창작국악 묘미 만끽
제1회 부산전국 국악제 23∼25일
- 내용
- 창작국악의 묘미를 맘껏 즐길 수 있는 제1회 부산 전국창작국악관현악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동안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민족의 선율인 국악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부산에서 열리는 창작국악축제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지휘 박호성)을 비롯 국립국악관현악단(지휘 이용탁) 전주시립국악단(지휘 심인택) 대전시립연정국악연구원(지휘 신용문) 등이 참여한다. 연주회는 1부는 초청단체의 공연으로, 2부는 부산시립국악단의 화답 연주로 구성돼 지역간 하모니를 선사하게 된다. 첫 날 무대를 여는 국립국악단은 최성환 작곡의 `아리랑'과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한 뱃노래' 등을 들려준다. 이에 부산국악단은 25현가야금 연주자인 백혜숙의 협연으로 `흥'과 백규진의 `섬'을 연주한다. 24일은 전주시립국악단의 초청무대로 김선작곡의 `칸타타' 등 독창적인 전주의 소리를 들려준다. 이날 부산시립국악단은 성기만의 해금협연으로 `세 번의 천년' `월월이 청청' 등을 공연한다. 피날레는 전통국악의 세계화에 앞장서 온 대전연정국악원이 장식한다. `계룡의 혼' `통일 그 날이 올 때까지' 등을 연주하고 부산시립국악단은 최정민 작곡의 `회상'과 김만석의 `무녀도' 등 우리 가락의 선율과 장단을 선보인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09-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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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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