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복구 총력… 부산 빠른 정상화
부산, 다시 뛰자 태풍 `매미' 특집
- 내용
- 부산 공무원 휴일반납 비상근무 시설물 재건·정비 행정력 결집 `이제 피해 복구에 온 힘을!' 부산광역시는 사상 최악의 태풍 `매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모든 시민이 업무에 정상적으로 복귀， 일상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전 공무원과 경찰， 군인， 각 봉사단체 자원봉사자， 시민 등과 합동으로 태풍 `매미'가 지나간 지난 13일 오전부터 피해지역 곳곳에서 복구작업에 땀을 흘리며 차츰 태풍의 악몽에서 벗어나고 있다． 안상영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긴급 유관기관장 회의를 열고 피해 현황 파악과 함께 복구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 시장은 또 부산시 전 직원을 복구현장에 긴급 투입키로 하고 파손된 교량과 도로시설 등 공공시설물， 주택 등에 대해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복구를 완료토록 지시했다． 부산시와 각 구 군 공무원들은 추석 연휴 사흘을 반납한 채 지난 13일 오전 6시부터 비상 근무에 들어가 파손된 육교현판 등 광고물과 가로수， 가로변 배너광고 등을 철거하는 등 태풍 피해 흔적을 씻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는 시 구 군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쓰레기를 치우고 가로수를 정리하며， 쓰러진 벼를 세우고 비닐하우스를 철거하는 등 복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호우 피해지역 및 시 전역에 대한 특별 방역활동도 펴 전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특히 도로 및 파손된 담장， 토사 유실， 농경 침수지를 중점 환경정비 대상으로 정해 시민， 자원봉사자 학생 군인 등과 힘을 합쳐 이들을 고치고 청소하는 등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577억원을 응급복구 재원으로 활용， 최악의 태풍 피해에서 하루빨리 벗어나도록 온 행정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09-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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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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