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교 빨리 착공하라'
부산시의회, 조기 건설 건의문 채택
- 내용
- 부산시의회가 환경단체의 반발로 7년째 표류중인 명지대교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박극제)는 지난 1일 부산시의회 제1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부산시가 부산신항만을 연결하는 순환도로망의 핵심구간인 낙동강 하구를 지나는 명지대교 건설이 환경관련 업무 협의 때문에 늦어져 녹산공단 및 신호산업단지의 교통혼잡 비용이 발생, 산업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환경부는 대승적 차원에서 명지대교 관련 환경영향평가를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건교위는 또 건의문에서 "지금 당장 명지대교 건설을 착공한다고 하더라도 공사기간이 5년이상 걸리기 때문에 부산 신항만 1단계 완공 시기(2006년)보다 개통이 늦다"며 "당초 노선에서 500m나 우회시킨 현재의 교량형 노선은 최적안인 만큼 조속히 착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명지대교는 당초 지난 96년 착공, 녹산국가공단 입주시점인 2001년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철새도래지 보호 문제를 놓고 환경단체, 문화재보호위원회 등이 제동을 거는 바람에 지금까지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09-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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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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