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한파세례 잦아
라니냐 절정... 폭설· 폭풍 등 악천후 계속
- 내용
- 우리나라의 올 겨울은 라니냐의 급격한 확장으로 한파 폭설 폭풍 등 악천후가 예상되기 때문에 철저한 재해대책이 요구된다. 최근 기상청이 발표한 「겨울철(12~2월)기상전망」에 따르면 『올겨울 한반도 전역은 절정에 이른 라니냐 영향으로 이달 중순 이후부터 최악의 추위가 휩쓸고 심한 눈과 바람이 몰아닥쳐 90년대 이래 가장 추운 겨울에 잠길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같은 악천후는 동태평양 적도 부근의 엘니뇨의 약화에 따라 온도가 평년보다 2도 정도 낮은 라니냐가 크게 퍼질 전망이기 때문. 특히 12월에는 시베리아에 위치한 차가운 대륙성고기압과 동남아의 고수온에서 생긴 수증기가 한반도 부근에서 충돌하면서 날씨변화를 불러 서해안 강원 영동지방 등에 폭설과 폭풍이 잦을 것으로 예보했다. 내년 1월에는 날씨 변덕이 심할 전망이다. 라니냐현상이 절정에 이르러 평균기온이 평년(영하 5도~영상 5도)보다 낮은 한파가 계속되고 서너차례 폭풍과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기상청은 2월에는 일시적 고온현상 속에 두서너차례 한파와 폭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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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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