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옛 부산시청 어제·오늘 ·내일
- 내용
- 지난 62년간 부산의 행정중심지 역할을 다한 헐리기 전 옛 부산시청사 모습(왼쪽 위). 1936년 4월1일 일제의 부산부청사로 문을 연 이래 올해 1월 부산시청이 연제구 연산동으로 이사함에 따라 재개발의 운명에 놓였다. 이 건물은 총 1천1백67평의 부지 위에 본관(지상4층 연면적 2천평)과 1,2별관, 옛 부산경찰청사, 옛 부산시선관위 청사 등 모두 18개 건물(연면적 7천8백70평)로 구성돼 있었다. 「역사의 산 증인」 옛 부산시청사의 모습이 사라졌다(왼쪽 가운데). 본관을 비롯한 18개 건물은 저소음 저진동의 압쇄기 부착방식으로 10월20일부터 철거작업에 들어가 6일 완료됐다. 지하부분 철거작업은 주내 마무리될 예정. 지상구간 철거 결과 소문으로 나돌던 대일본(大日本)의 본(本)자와 관련된 동판 및 석주는 발견되지 않았다. 옛 부산시청사 자리에는 지하7층 지상1백7층의 숙박 관광 위락시설인 부산제2롯데월드가 웅장한 모습으로 세워진다. 롯데쇼핑(주)과 (주)호텔롯데는 총 공사비 1조2천억원을 들여 연면적 7천8백70평에 2005년까지 「꿈의 롯데월드」를 건립할 계획이다(아래 조감도). 1백7층의 초현대식 빌딩이 이곳에 세워지면 일본 중국 유럽 동남아 등 세계 각국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839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