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돕기 동료애 \""눈길\""
해운대구 정남용씨 부인 ·아들 중병 앓아
- 내용
- 동료직원의 부인이 중병을 앓아 치료비 마련이 어렵다는 소식을 들은 구청 동료들이 성금을 모아 전달, 훈훈한 사랑을 실천해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해운대구 지적과에 근무하고 있는 정남용씨(43)는 오래 전부터 세계적으로 희귀병인 루프스(혈소판 감소로 인한 자가면역 질환이 현저히 저하하는 병)라는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부인 김영아씨(40)의 병원비 마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씨는 현재 어려운 가정형편으로는 더 이상 입원할 수 없어 집에 있는 상태다. 또 아들 재영군(8·개원초등학교)도 결핵과 폐렴 축농증 등 합병증세가 있어 침례병원에 입원했으나 병원비가 없어 현재 집에서 물리치료만 하고 있다. 정씨는 병원비 마련을 위해 백방으로 돈을 빌리고 있는 가운데 총무과에 대부신청을 해놓고 있다. 한편 도시국 전 직원들은 불우동료를 돕기 위해 지난달 18~21일 자율모금을 통해 마련한 1백4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838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