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갈등조장 감시기구 부산에 설치 내년 본격 운영
- 내용
- 영호남의 영원한 화합을 위한 지역갈등 예방 감시기구를 부산에 설치,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安相英 부산시장을 비롯, 심완구 울산시장, 김혁규 경남지사, 문희갑 대구시장, 이의근 경북지사, 고재유 광주시장, 허경만 전남지사, 유종근 전북지사 등 8개 시도지사는 지난달 28, 29일 이틀간 경남 창녕 부곡하와이 한국관에서 영호남 8개 시도지사 간담회를 열고 △지역갈등 예방 감시기구 운영 △두 지역간 교류 증진 △시책공조 △경제협력 등에 관한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다음 회의는 부산에서 열기로 했다. 이날 8개 시도지사는 두 지역간 화합을 저해하는 지역갈등 조장사례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고 강력 대응하는 감시기구를 인구가 가장 많은 부산에 설치키로 합의했다. 감시기구 운영재원은 8개 시도가 각 2억원씩 16억원을 출연하고 국비에서 14억원을 지원받는 등 모두 30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앞으로 감시기구는 △지역갈등 문제점 분석 및 치유방안 마련 △영호남화합에 앞장서는 민간단체 지원 △지역갈등의 정치적 이용 개인 및 단체 대응 등을 다루게 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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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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