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부산미술대전 내달 3일 개막
문화회관 전시실
- 내용
- 제24회 부산미술대전(가을·서예) 이 12월3~14일 문화회관 대·중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가을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원이복씨(56·사상구 주례2동)의 대상 수상작 「고원역(高原驛)」을 비롯해 입상작 3백여점과 추천작가의 작품 등이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부산시와 부산미술협회가 공동 주최했던 가을 부산미술대전에는 한글 77, 한문 311, 전각 2, 사군자 63점 등 모두 4백53점이 응모했었다. 입상자는 대상 원이복씨를 비롯해 우수상은 사군자부문 김판순씨(여·51·동래구 사직2동)가 차지했다. 이밖에 특별상 2, 특선 40, 입선 265점 등 모두 3백9점이 수상했다. 대상 「고원역」은 고려 명종때 초야에서 학문을 닦던 한학자 김극기의 칠언율시. 원이복씨는 이 한시를 압축해 가로 2줄 예서체로 적되, 그 사이 넉줄에 한시 전문을 행서로 쓴 작품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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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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