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일처럼 매달려 경로당 건립
강서구청 김진일 지적과장 봉사행정 솔선
- 내용
- 경로당 신축자금을 확보하고도 부지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노인들을 애타게 하던 어려움을 구청공무원이 직접나서 노력끝에 경로당이 준공돼 민원봉사행정의 귀감이 되고 있다. 10여년간 대저2동 노인들의 숙원이던 중앙경로당(회장 김소장) 신축공사는 3천8백여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으나 그린벨트 내 지적분할의 까다로움 등으로 자칫 무산될뻔 했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강서구청 김진일 지적과장(50·지적5급)<사진>은 5개월에 걸친 후견인 역할을 자청해 경로당건립에 관한 일체의 업무를 전담해 10일 준공식을 가졌다. 김과장은 4월 이후 노인들 입장에서 경로당 건축에 관련된 일들을 도맡아 각 과를 직접 방문, 정부보조금 신청 토지분할측량 등 6개월 이상 걸릴 일을 2개월만에 착공되도록 했으며 건물등기 까지 도맡아 처리했다. 중앙경로당은 김과장에 대한 고마움으로 준공식 때 경로당 명예고문으로 추대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과장은 주위의 칭송에 대해 『공무원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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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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