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노숙자 1천여명 사회복귀대책 시급\""
시의회 유재중의원 정책자료집 발간
- 내용
- 『노숙자현황 파악을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결과 이들이 독자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함을 느꼈습니다.』 부산시의회 유재중의원(보사문화환경위·수영1·사진)이 부산시 행정사무감사에 맞춰 노숙자실태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발견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한 정책자료집을 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비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 실태파악에 나선 유의원은 10여일 전부터 문제점을 하나하나 짚어내 정책자료용 파일에 챙겨넣었다. 유의원이 펴낸 정책자료집에 따르면 △부산의 노숙자는 약 1천명(부산역 하루 평균 1백5명) △동구지역 경우 바른손교회 등 노숙자쉼터와 부산역 등 2백69명 △이중 실직자가 88%인 2백37명으로 입증됐다. 유의원은 『노숙자에게 베풀고 있는 식사와 잠자리 제공 등은 단기처방으로 이들의 재활의지를 뺏는 결과를 부를 수 있다』며 『서구 선진국의 홈리스(homeless)의 재판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장기적이며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유의원은 대안으로 △비자발적 노숙자에게 기술 습득및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접목시켜주는 사회복귀화 대책 △노숙자지원의 단일창구화 △제도적 복지시설 수용을 통한 근로의욕 고취 등을 제시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837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