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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837호 시정

\""공직사회 변해야 산다\"" 개혁 강조

남충희 정무부시장 「행정경영마인드 구축 」직장교육

내용
 행정의 생산성은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남충희 부산시 정무부시장은 19일과 20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가진 직장교육을 통해 부산시를 세계 초인류 공직자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변해야 한다」며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부산시 공무원이 세계 초인류 조직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자율성과 전문가 정신을 겸비한 경영마인드 구축이 가장 중요한 선결 과제라고 강조.  특강을 시작하기 앞서 밖에서 볼 때는 공무원은 무사안일 복지부동 보신주의의 화신처럼 보였다. 그러나 막상 일을 해보니 열심히 하는 공무원이 더 많음을 알게됐다며 기업에 있을 때 가졌던 공무원에 대한 편견을 시인했다.  그러나 결재 과정을 거치면서 보고서에 오·탈자 하나 없는 것을 보고 놀랐다. 이것은 보고서의 내용 즉, 행정 아이디어 창출에 노력을 쏟기 보다 지나치게 윗사람만 의식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직급이 올라 갈수록 계량화된 평가 기준이 없어 승진의 여부가 상관의 감성적 평가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공직사회의 평가 시스템의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한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시스템 도입은 가장 시급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대가 요구하는 세계 최고의 공직자 조직 구축을 위해 10가지 경영마인드를 제시했다. 이중 지난 9월 취임 이후 공직사회에 도입,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목표관리제(Goal Setting)를 특별히 강조. 목표관리제는 일정하게 계량화된 목표를 제시, 이를 달성하도록 하는 경영기법의 하나이다.  결재를 할 때 그냥 사인만 해 주는 것이 아니라 결재란 옆에 달성해야 할 구체적인 목표수치를 정해 준다는 것. 그냥 열심히 하겠다가 아니라 계량적인 목표를 정해 뛰라는 것이다. 목표달성이 됐을 경우 칭찬과 승진기회가 주어지지만 못미칠 경우 문책이 뒤따른다.  중국 관광객 1천명 부산유치계약 목표를 훨씬 초과(3만3천명) 달성한 문화관광국에 「축 목표달성」이라는 리본이 달린 대형 케익을 전달, 격려한 것은 그 좋은 예이다.  남 부시장은 공무원들이 이처럼 달성해야 할 계량적 목표를 설정해 평가하는 시스템이 정착되면 불필요한 보고서를 작성, 상급자의 결재를 받는 등 부작용이 없어지고 행정생산성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전략마인드(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라) △경쟁마인드(살아 남기 위해 싸워라) △투자마인드(치밀한 기획을 위해 투자하라) △고객지향(만족)마인드(고객을 만족시켜라) △현장밀착 마인드(실상을 정확히 파악하라) △기업과 동반 마인드 △다양성 수용마인드 △아웃소싱마인드(민간의 창의력을 적극 활용하라) △혁신마인드(변화하고 그리고 뛰어라) 등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미래를 내다보고 경쟁을 분석하고 기획에 투자하고 고객만족을 생각하고 수준 높은 정책을 펴는 것. 이것이 공무원이 해야 할 일이라며 자율성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하는 전문가 정신과 함께 경영마인드를 갖춘다면 초인류 조직의 구성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06-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8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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