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요산문학상 소설가 박태순씨 수상
실천적 문학활동 평가 ... 27일 시상식
- 내용
- 제15회 요산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박태순씨가 선정됐다. 요산문학상 심사위원단(이문구·소설가, 김중하·부산대교수, 김준오·부산대교수)은 박태순씨는 1974년 자유실천문인협의회를 만들어 1978년에 제3선언문을 발기하였고 「인권운동협의회」 「민족문학작가회의」를 주도하면서 문학의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해왔는데, 이러한 문학정신과 실천적 문학활동을 높이 평가해 제15회 요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42년 황해도 신천 출생으로 지난 64년 「사상계」 신인문학상에 단편소설 「공알앙당」이 당선돼 등단한 이후 민족 분단의 아픔을 소설로 그려왔다. 시상식은 27일 오후6시 동구 범일동 국제관광호텔 3층에서 개최된다. 수상자 박씨에게는 상금 5백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요산문학상은 지난 96년 타계한 요산 김정한 선생의 실천적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의 생전인 지난 84년 제정된 상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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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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