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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26호 시정

광안대로 ‘지금은 촬영중’

‘성냥팔이 소녀…’등 촬영 국내 최장 해상현수교 각광 액션·SF에 적합, 10건 신청

내용
끝없이 펼쳐지는 태평양과 눈을 찌르는 도시의 현란한 야경,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높이 50m, 길이 7.4km의 현수교. 이 정도 멋진 배경을 담을 수 있었던 영화가 지금까지 몇편이나 있었을까. 국내 최장의 현수교인 광안대로가 영화촬영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미 임은경이 주연한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등 2편의 장편과 CF, 뮤직비디오 3편이 촬영됐고 튜브픽쳐스에서 제작하는 ‘데우스마키나’(이현아 감독·권상우 김정화 출연)의 차량 추격 씬 등 10여건의 촬영의뢰 신청이 부산영상위원회에 접수되었다. 광안대로가 이처럼 영화 촬영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아시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해상 현수교인데다 다리를 연결하는 철선, 상 하행선이 다른 복층 구조 등으로 SF, 액션 영화에 걸맞는 공간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영상위는 광안대로가 영화에 자주 등장하게 되면 영화도시 부산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관광객 유인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홈페이지에 광안대로 사진 및 동영상을 올리는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부산영상위 관계자는 “광안대로가 화면에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영화의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 및 해외 영화제작사를 상대로 로케이션 유치 활동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4년 착공, 사업비 7천873억원이 들어간 광안대로는 총연장이 수영구 남천동 49호 광장∼광안리 앞바다∼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간 7.42㎞(교량 6.298㎞, 평면도로 1.122㎞)에 달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임시 개통된 뒤 12월 준공된다. 한편 부산영상위원회에는 올해 들어 30편의 장편 영화가 촬영지원 신청을 해왔으며, 이중 9편이 촬영을 마쳤다. 현재 쿠앤필름이 제작하는 ‘이중간첩’(김현정 감독·한석규 고소영 출연) 및 일본영화 ‘칠석날의 약속’(키요시 사사부 감독) 등 6편이 촬영중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2-08-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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