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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25호 시정

아시안게임 문화 행사 어떤게 있나 - 다양한 장르… 수준높은 문화의 향연

4개 국립예술단 초청 ‘백조의 호수’ 등 선보여 한복·김치 등 이미지전도

내용
아시아인의 제전 부산아시안게임의 서막은 ‘백조로 변한 오데트 공주를 구하려는 지그프리트 왕자’가 올린다. 부산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3, 4일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 오르는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시작으로 아시안게임을 전후한 다양한 축하 문화행사를 펼친다. 이번 문화행사는 발레 창극 전통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가 망라된다. 또 한국의 멋과 맛,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각종 기획전도 준비돼 있다. <표물 참조> ‘백조의 호수’에 이어 빠른 템포의 실험적 기법으로 재구성된 국립창극단의 ‘만정판 춘향전’과 국립무용단의 해외공연 레퍼터리인 ‘한국의 춤 세계의 춤’이 잇따라 금정문화회관 무대에 올려져 우리 민족의 지순한 사랑의 해법과 흥과 신명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춘향전은 ‘기교를 배제한 담백함’으로 춘향가에 가장 어울리는 소리로 평가받았던 만정 김소희(1917∼1995) 명창의 ‘만정판’으로 불려져 각별하다. 또 아시안게임 초반부인 오는 10월1일에는 국립국악원의 기량 높은 연주가들의 ‘한국전통 음악과 무용’ 공연이 열려 화려하고 장중한 궁중음악 및 궁중무용, 은은하고 멋스런 민속음악을 청중에게 선사한다. 아시안게임조직위는 국립예술단의 4개 초청 공연 모두를 초대권을 발행하는 무료공연 형식으로 치르기로 했다. 부산시립박물관은 9월10일부터 두달간 ‘한국의 문화이미지 특별전’을 갖는다. 한복 설악산 김치 불고기 종묘제례악 태권도 등 한국의 미·맛·기·예 등 대표 이미지 10가지가 주제별로 전시되며 부대행사로 허수아비 만들기, 김치 담그기, 염색하기 등 체험행사도 벌인다. 또 금난새와 함께하는 ‘오페라 아리아의 세계’는 소프라노 박미혜, 메조소프라노 김정화, 테너 김영환, 바리톤 김동규 등 국내 정상의 성악가들이 출연해 주옥같은 아리아의 진수를 들려주며,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기악연주가 안 트리오는 고전에서 현대곡까지 매력 넘치는 음악세계를 펼쳐 보인다. 이와함께 14개국 24명의 여자단원으로 구성된 이탈리아의 ‘젠 베르데 예술단’이 각 나라의 민속춤과 함께 노래 연주 춤 뮤지컬 등으로 아시안게임 문화행사를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윤흥석 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일반문화행사부장은 “이번 문화행사는 한국의 문화 이미지를 아시아 각국에 소개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4개 국립예술단의 수준높은 공연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2-08-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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