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대중교통 ‘공짜’ 2년…이용객 두 배 ‘쑥’
가정 교통비 줄이고 '친 대중교통 세대' 육성 효과
- 내용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어린이 승객을 두 배로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는 2023년 10월부터 도시철도,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의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만 6~12세) 요금을 무료화했다. 이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대상 어린이가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요금이 0원으로 처리되는 방식이다.

정책 시행 이후 20개월간(2024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어린이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2천400만명을 넘어서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정책 시행 전 같은 20개월 기간(2022년 1월~2023년 8월)의 이용객 수였던 1천280만명과 비교했을 때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대중교통수단 모두 어린이 이용객 증가가 두드러졌다. 도시철도는 221만명에서 494만명으로 증가했으며, 시내버스는 836만명에서 1천523만명으로 늘었다. 마을버스 역시 227만명에서 385만명으로 승객 수가 증가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5-11-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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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51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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