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월평·두명·임곡마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주민 숙원 20년 만에 해결...부산추모공원 증축 가능
- 내용
■부산이 해냈습니다 _ 숙원 해결, 꿈이 현실로! 부산 기장군 정관읍 월평, 임곡, 두명 3개 마을이 ‘회동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됐다. 해제된 지역의 면적은 0.246㎢ 규모다. 부산시는 지난 2월 19일 이들 마을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5년 부산추모공원 조성 당시 주민들에 대한 인센티브 일환으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약속한 지 약 20년 만이다.
기장군 정관읍 월평, 임곡, 두명 3개 마을이 ‘회동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됐다(사진은 ‘회동 상수원보호구역’ 일대).당초 환경부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일 평균 수질 2등급 만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해당 상수원은 최근 3년간 총 41일 동안 수질 2등급 기준이 미달됐다. 이에 부산시는 낙동강 도수, 비점오염 등으로 인해 ‘일 평균 수질 2등급 만족’은 어려운 실정이며, ‘최근 3년 중 총 41일 수질 등급 초과’를 이유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하지 않은 것은 과도한 규제라는 입장으로 환경부를 설득했다.
결국 지난 1월 20일 환경부의 수질관리 대책 이행과 난개발 금지 방안 마련 등 조건부 승인을 받아냈으며, 실무적인 절차와 주민의견 검토 등을 거쳐 해제가 확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해제 결정을 통해 부산시민과의 오랜 약속을 이행하고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동수원지 수질 개선과 체계적인 환경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5-04-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202504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