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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503호 시정

부산, 청년 창업 인프라 더 넓고 든든하게 구축

‘아시아 10대 창업도시’ 도약 목표…부산창투원, 맞춤형 지원 활성화
북항에 ‘글로벌 창업 허브’ 조성…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강화

내용

부산광역시는 올 한 해 ‘아시아 10대 창업도시’ 실현을 향해 힘차게 뛴다. 부산은 지난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가 처음으로 아시아 20위권에 진입했다. 청년 고용률과 기업 투자유치는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창업생태계 활성화 기반을 다지고 넓혔다. 이 같은 결실과 자신감을 디딤돌로 창업 인프라 확충과 맞춤형 지원 확대로 ‘아시아 10대 창업도시’에 한 걸음 더 빨리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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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플라이 아시아’ 개막식 모습.


부산지역 창업 활성화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닻을 올리고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부산시는 지난 1월 23일 재단법인 부산기술창업투자원(부산창투원) 창립이사회를 개최하고, 초대원장에 서종군 전 한국성장금융 전무이사를 임명했다. 부산창투원은 지역 내 분산된 창업 지원기능을 통합해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과 벤처투자 등과 연계한 지역 자본시장 활성화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창업 투자 관련 정책기획과 비전 수립, 평가·성과 분석, 지원사업별 정책 방향 적합성 검토와 우선순위 배정 등을 한다.


부산창투원은 지역 유니콘기업 육성과 창업시설 체계도 대대적으로 혁신한다. 기업 발굴부터 투자, 해외 진출 지원이 한 번에 이뤄지는 거점 공간 구축, 공공 창업시설 입주 공간 확충에 힘쓴다. 조직은 혁신창업팀, 성장기반팀, 펀드투자팀, 글로벌투자팀, 경영지원팀 등 5개 팀으로 구성했다. 부산시는 부산창투원을 통해 부산청년이 지역에서 더 큰 꿈을 이뤄 나가는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글로벌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내실 강화와 규모 확대로 창업도시 위상과 인프라 확충에 더욱 전력할 계획이다. 올해로 출범 4년째를 맞은 ‘플라이 아시아’는 해를 거듭할수록 글로벌 창업기업과 투자사 참여가 늘어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창업엑스포로 발돋움하고 있다.


‘아시아 창업플랫폼 도시’를 표방하며 지난해 개최한 ‘플라이 아시아 2024’는 1천8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 검토를 끌어내며 더 높이 비상했다. 구글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 한국산업은행 등 국내외 글로벌기업과 대기업, 중견기업, 투자사, 창업 지원 기관이 대거 참가해 유망 창업기업과 네트워크를 공고히 구축해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위상을 드높였다.

부산시는 지난해 수립한 ‘제2차 기술창업 지원 종합계획’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 이 종합계획은 부산의 기술창업 현황, 여건, 전망을 토대로 오는 2028년까지 기술창업 지원 정책의 방향타 역할을 한다. 부산을 아시아 10대 창업도시로 만들기 위한 5대 전략·21개 추진 과제를 담았다. 5대 전략은 △민관협력(거버넌스) 혁신 △규모 확장(스케일업) 집중 △투자 생태계 강화 △민간 협업 기반 시설(인프라) 고도화 △세계적(글로벌) 확장이다.

부산시는 민관협력(거버넌스) 혁신으로 창업 지원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부산창투원 중심으로 지원 운영체계를 고도화하고 창업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양성해 지역 창업생태계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한다. 이를 통해 부산의 창업도시 순위를 오는 2028년 아시아 10위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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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혁신 창업플랫폼 조성을 주제로 열린 제18차 부산미래혁신회의 모습.


규모 확장(스케일업) 전략을 통해서는 2028년까지 지역 대표 창업기업 2천개 사를 선정해 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기업 10개 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투자 생태계 확충으로 수도권 중심의 벤처투자 환경을 극복하고, 지역 주도 투자 생태계를 넓혀 나간다.


민간 협업 기반 시설(인프라) 고도화로 민간이 이끌고 관이 밀어주는 협업을 통해 창업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대·구축한다. 민간창업타운과 복합허브를 원도심, 동부산, 서부산 등 지역 내 4곳으로 늘리고, 도심형 청년 창업 주거 복합공간을 전 구·군으로 확대한다. 세계와 연결되는 온라인 창업플랫폼과 네트워크 구축, 지역 우수 창업기업 세계시장 진출과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진입 지원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글로벌 투자 관계망을 구축하고 세계의 개방형 혁신기업과 우수 인력을 유치해 지역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다.


부산항 북항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조성도 본궤도에 오른다. 부산시는 북항 제1부두 내 창고를 리모델링해 부산항 개항(1876년) 150주년이 되는 해인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스타트업 입주 공간을 비롯해 디지털 미디어 아트 등 전시·공연이 가능한 시설을 꾸며 지역 대표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월 13일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설계 국제공모에 들어갔다.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은 전체 면적 9천128㎡ 규모로 건립하며, 업무공간, 역사문화공간, 소통공간, 지원 공간 및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조성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3년 이내 창업기업 대상 입주 공간 제공과 집중 보육프로그램 운영을 담은 ‘창업보육센터 지원 예비창업자’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 지역대학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창업 확산과 성장 단계별 지원을 하는 창업중심대학, 초초기 스타트업 자금 지원 등에도 온 정성을 기울인다. (예비)창업기업을 위한 사무공간과 창업역량 프로그램 운영 중심인 ‘창업공간 100’ 활성화에도 전력할 계획이다.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고도화로 창업 초기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창업 인프라 간 유기적 연계 강화와 거점 인프라 조성, ‘부산창업가꿈’ 같은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 공간 확충, 글로벌 창업 네트워크 확충, 민·관·학 협력 강화를 통한 예비 창업가 발굴 확대 등에 힘을 쏟아 부산을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창업허브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작성자
부산이라좋다
작성일자
2025-02-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50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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