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피두센터 부산, 2027년 착공·2031년 개관 목표
행안부 지방재정 투자심사 협의 면제 확정…내년 설계 공모
- 내용
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계적 미술관인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유치 및 건립’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협의 면제 절차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부산광역시는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유치 및 건립 사업’이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 비상경제 장관회의에서 지방재정 투자심사 협의 면제 대상으로 의결된 데 이어, 행안부 산하 지방행정연구원 검토를 거쳐 지난 10월 17일 협의 면제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 전경. 출처:게티이미지
부산시는 지난 7월 부산시의회 동의를 거쳐 9월 퐁피두센터와 분관 건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업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이번 투자심사 협의 면제로 1년 6개월가량 행정절차 기간을 당길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역미술계와 관광, 경제,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원탁회의에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부터 설계 공모와 실시 설계에 들어가고, 2027년 하반기 착공해 2031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나선다.
부산시장은 “‘퐁피두센터 부산’은 아름다운 이기대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세계적인 문화예술관광의 상징물로 부산콘서트홀,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문화예술 향유 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예술인들이 세계적인 예술 네트워크에 참여해 작품 창작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글로벌 예술생태계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라좋다
- 작성일자
- 2024-10-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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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1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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