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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414호 시정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 8월 25∼31일 벡스코

전 세계 지질 전문가 부산 집결
기후변화 대응 ‘부산선언’ 예정

내용

‘지질과학 올림픽’으로 불리는 지질과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제37회 세계지질과학총회(IGC-International Geological Congress)’가 오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IGC의 성공 개최를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 위상을 강화하고 향후 국제행사 및 대규모 회의 유치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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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세계지질과학총회(IGC)’가 오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 2022년 8월 벡스코에서 열린 천문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인 ‘국제천문연맹 총회’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 

IGC는 기후변화와 함께 원자력 발전, 지진 등 지질학 전 분야에 걸쳐 최신 연구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림픽처럼 4년마다 개최되며 2020년 인도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36회 총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돼 8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부산 총회에 세계 지질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 총회에는 ‘위대한 여행자-하나가 되는 지구로의 항해(The Great Travelers: Voyages to the Unifying Earth)’를 슬로건으로 세계 121개국 지질 분야 연구자와 기관·기구 관계자 등 7천여 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부산시와 조직위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끄는 우주 행성 분야에 대한 지질학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우주행성지질’을 비롯해 안전한 원자력 사용을 위한 ‘원자력’, ‘지질공원관광’ 등 41개 주제에 232개의 발표 세션을 마련했다. 지난 3월 말까지 3천800개 이상의 논문 초록이 접수돼 역대 최대 규모 총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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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가지지공원인 암남공원에서 진행한 지질탐사 모습.
 

8월 30일로 예정된 폐막식(폐막식 이후에도 일부 행사 진행)에서는 전 세계 정부와 과학기술계가 힘을 모아 지구환경 위기에 대응한 지질·지구 과학자의 역할을 제시하고 부산에 관련 미래지구환경센터 설립을 제안하는 ‘부산선언’이 발표돼 전 세계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부산선언을 통해 기후변화 주도권을 한국이 확고하게 쥘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과 부산 체험 행사 다양

부산 총회는 학술대회이지만 지질과학에 관심 있는 시민과 관람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비롯해 대한민국과 부산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총회 기간 영화의전당에서는 ‘지질영화제(GeoFilm Festival)’를 열어 ▷해운대 ▷백두산 ▷더 문 ▷판도라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지질과학 관련 영화 5편을 무료 상영한다.


8월 30일 하루는 지질학에 관심을 가진 미래세대와 시민을 대상으로 세계 지질과학 연구소·대학·출판사·기업·지질공원 등 200여 개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지질전시회(GeoExpo)’를 개방한다. 미국 우주항공청(NASA), 국제원자력기구(IAEA),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외 관계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를 찾으면 지구과학 연구와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총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부산의 멋과 매력을 알리는 ‘부산 투어’, 17개 코스로 이뤄진 ‘지질답사’ 등 다양한 학술행사가 함께한다.


부산시장은 “IGC를 통해 우수한 지질명소와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부산 매력을 전 세계에 보여줄 좋은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면서 “IGC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우리나라 지질학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를 부산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1878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
4년마다 개최 ‘지질과학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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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 홍보 홈페이지 캡처.

∎세계지질과학총회는?
세계지질과학총회(IGC)는 4년마다 열려 ‘지질과학 올림픽’으로 불린다. 1878년 프랑스 파리에서 1차 총회가 열린 이후 초창기에는 주로 유럽과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개최됐다.

국제지질과학연맹(IUGC)이 주최하는 IGC는 지금까지 21개 이상 국가에서 개최됐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처음 열린다. 동아시아에서 열리는 것도 28년 만이다. 우리나라는 인도(1964년·2020년), 일본(1992년), 중국(1996년)에 이어 아시아에서 IGC를 개최하는 네 번째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IUGS는 지구과학자를 대표하는 세계 최대 과학 조직 중 하나다. 지구과학에 대한 국제협력과 참여를 장려하는 국제연합체이자 국제과학위원회(ISC)의 주요 일원이다.
작성자
부산이라좋다
작성일자
2024-08-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41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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