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청학생활권에 복합문화시설 건립 추진
주민이 직접 정책과제 제안... 청학시장 공영주차장 부지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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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영도구민이 제안한 `청학권역 생활복합문화시설 조성 사업'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장은 지난 7월 9일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15분 도시 비전투어 시즌2 영도구 편'을 열어 주민 제안을 듣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영도구민을 대상으로 한 이날 `15분 도시 비전투어 시즌2'는 16개 구·군 중 9번째다.
부산시가 `15분 도시 비전투어 시즌2'에서 영도구민이 제안한 `청학권역 생활복합문화시설 조성'에 적극 나선다(사진은 지난 7월 9일 `15분 도시 비전투어 시즌2 영도구 편'에서 주민이 정책을 제안하는 모습. 아래 그림은 시설 조감도).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장과 영도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국립해양박물관장, 지역 기업인, 공감정책단원, 영도구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영도구민들은 이날 `영도구 청학권역 생활복합문화시설 조성 사업'을 부산시장에게 직접 제안했으며, 참석자들이 해당 주제로 토론과 선호도 조사 등을 진행했다.
`영도구 청학권역 생활복합문화시설'은 오는 2027년까지 총 156억 원을 들여 청학시장 공영주차장(청학동 307-19번지 일원) 부지에 연면적 2천450㎡,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행정복지센터 △어린이복합문화시설 △하하(HAHA)센터 △평생학습관 △마을건강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시설은 상대적으로 문화·복지시설이 부족한 영도구 청학생활권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복지·문화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는 민선 8기 핵심사업인 `15분 도시' 조성에 시민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장이 직접 16개 구·군을 방문해 주민들로부터 구체적 정책 제안을 듣고 소통하는 `15분 도시 비전투어 시즌2'를 기획했다.
지난해 진행한 `15분 도시 비전투어 시즌1'은 `15분 도시' 비전 공유가 목적이었다면, 올해 시즌2는 각 지역 실정에 맞는 구체적 정책 제안과 결정, 집행과 평가 등에 시민이 활발하게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산시는 지난 3월부터 사하구를 시작으로 16개 자치구·군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15분 도시 비전투어 시즌2'를 열고 있다.
부산시장은 "정책과제는 구상안이자 제안과제인 만큼, 세부 계획 수립 후 영도구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정책과제 사업추진에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4-08-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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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1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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