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 건 더 확실하게! 잘할 수 있는 건 더 잘하게!”
‘2024 한국 아동 삶의 질’ 평가…부산, 종합지수 117.38점 ‘1위’
2030년까지 1조3천780억 투입…아동 친화도시 인프라 대폭 확충
- 내용
“‘아동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전국 1위 선정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비전이 추구하는 가치와 목적·의미가 구체적 성과로 확인된 것이다. 잘하는 영역은 더 잘하게, 개선할 분야는 더 다듬고 보태 부산 아동 삶의 질 향상에 더 많이 노력하겠다.” -부산시장
△부산은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발표한 ‘2024 한국 아동 삶의 질’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에 올랐다(사진은 지난 7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6회 부산미래혁신회의’에서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부산’ 비전 발표 후 가진 기념 촬영 모습).
부산광역시는 ‘아동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전국 1위 선정을 기회로 아동 친화도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글로벌 허브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어 갈 기둥인 꿈나무들이 부산을 더 사랑하고, 이해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간다. 아동 눈높이에 맞춘 내실 있는 정책으로 아동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부산으로 거듭날 수 있는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부산 아동, 건강·행복감 ‘최고’
부산은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발표한 ‘2024 한국 아동 삶의 질’ 평가에서 종합지수 117.38점을 기록해 전국 17개 시·도 중 1위에 올랐다. 부산에 이어 세종(116.40점), 대구(110.92점), 광주(109.43점) 등의 순이었다. 서울(101.19점)은 7위에 자리했다.
아동 삶의 질 지수는 △건강 △주관적 행복감 △아동의 관계 △물질적 상황 △위험과 안전 △교육환경 △주거환경 △바람직한 인성 등 8개 영역 43개 지표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부산은 8개 영역 중 ‘건강’ ‘아동의 관계’ ‘주거환경’ 등 3개에서 1위를 차지했고, 나머지 5개 부문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부산시는 지난 7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시장 주재로 ‘제16회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어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부산’ 비전을 발표하고, 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8개 영역 가운데 평가 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분야는 높이고, 높은 분야는 더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3 scale up’(잘하는 건 더 확실하게), ‘5 level up’(잘할 수 있는 건 더 잘하게) 전략을 마련해 본격 시행에 나선다. 2030년까지 관련 예산을 1조3천782억 원으로 확대 편성해 전 영역 1위 달성을 목표로 시정 역량을 하나로 모은다.
‘3 Scale Up’+‘5 Level Up’ 전략
부산시는 ‘3 Scale Up’ 전략을 통해 △건강 △아동과의 관계 △주거환경 등 3개 지표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한다. 건강 영역에서는 ▷아동의 건강한 생활 습관 관리와 심리 정서 지원을 위해 아동 급식 품질 향상·다양화 ▷맞춤형 심리치료와 아이 발달검사 ▷부산시교육청 아침체인지 사업과 가족 치유 캠프를 확대 추진한다.
아동의 관계 영역 지수 향상을 위해 ▷100인의 아빠단 사업 연령 범위 확대 ▷가족센터 확충으로 가족 유형별·생애 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아동 양육 상담실 ‘아이사랑콜’ 내실화 ▷아동 권리 교육 등에 나선다. 주거환경 영역은 ▷아동 주거 빈곤 가구 주거 지원 확대 ▷365일 24시간 긴급돌봄 제공 ▷어린이통학로 안전 종합대책 시행 ▷아동양육시설 환경 개선 지원 등이다.
부산시는 아동의 △주관적 행복감 △교육 △바람직한 인성 △위험과 안전 △물질적 상황 지표 향상을 목표로 하는 ‘5 Level Up’ 전략을 통해 관련 사업 내용을 개선·보완해 아동 삶의 질적 향상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아동의 주관적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15분 생활권으로 확대 ▷아동 놀이권 보장을 위한 ‘맘껏 놀자’ 사업 운영 ▷공공형 키즈카페 확대 등을 추진한다. 교육 영역은 부산형 통합늘봄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 사업 확대 ▷영어교육거점센터 확충 등에 나선다.
바람직한 인성 영역은 ▷부산 다(多)품은 인성 교육 확대 ▷청소년 자원봉사와 우수프로그램 지원 활성화를 추진한다. 위험과 안전 영역은 아동을 폭력과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아동보호구역 확대 지정(203→250곳) ▷아동보호전문기관 확충(5→7곳) ▷학교폭력 예방 특별교육 ▷학교 앞 안전 지킴이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다자녀가정 교육지원 포인트 확대 ▷시설 퇴소 아동 등을 위한 자립 지원정착금 연차별 확대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 입학준비금을 현실에 맞게 상향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광역 단위 아동복지 전달체계 구축 ▷아동 권리 인식 개선을 위한 지자체 공무원 아동 권리 교육 제도화 ▷아동 참여권 확대를 위한 자기 주도적 참여 프로그램 등 아동 참여 정책 확대 ▷학업 성취도 상승을 위한 공·사교육 인프라 확장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학부모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부산시는 전문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향후 정책추진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라좋다
- 작성일자
- 2024-07-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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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1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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