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안내·알선 부산시 팔 걷었다
일일 노동시장 인력 임시직 채용 적극 권장
채용박람회 열어 청년실업자 200여명 취업
- 내용
- 부산시는 지난 14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채용박람회를 열고 200여명의 청년실업자에게 직장을 알선했다. 부산시가 마땅한 직장을 구하지 못해 그날그날 일거리를 찾아 생계를 꾸려가는 일일 노동자들과 대학을 졸업하고도 반듯한 직장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는 청년 실업자 등에게 취업을 알선해주기 위해 팔을 걷었다. 시는 영세한 일일 노동자들에게 무료로 직장을 알선하고 일터를 제공해주는 ‘부산시 일일취업안내소’ 운영을 활성화, 각종 사업에서 임시직을 채용할 경우 이들 인력을 적극 채용키로 했다. 시는 각 산업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행사 및 영화 엑스트라 모집 등 각종 사업에서도 임시직을 채용할 경우 부산시 일일취업안내소를 적극 이용, 이들 인력을 채용토록 적극 권장키로 했다. ‘일일취업안내소’는 지난 1983년 동구 범일동 삼성극장 옆에 개설했으며 실업대책과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지난해 1월1일부터 시직영 일일취업안내소를 일용 근로자 발굴사업에 종사하는 ‘건설일용노동조합’에 민간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일일취업안내소는 △제조업 농업 경비 운전원 등 기타업종 근로자 △가사도우미 건물청소원 주방보조원 등 여성근로자 △목수 페인트 미장 전기 배관 비계 용접 도배 철거 철근 등 각종 기능공 및 건설 보통인부 등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일용근로자 인력에 대해 취업을 알선해주고 있다. 시는 또 지난 14일 오후 시청 1층 로비와 대강당에서 부산지방노동청·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취업난을 겪고있는 취업희망자, 특히 대졸 청년실업자들과 실업고교 졸업생들에게 취업을 알선해주기 위해 ‘2002년도 제1회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이날 취업박람회에는 60여 기업체가 참여, 전 직종에서 현장 면접을 통해 200여명을 채용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5-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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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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