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마무리… 지구촌 잔치가 시작된다
월드컵 부산대회 준비 상황
- 내용
- 주경기장·보조 경기장 등 시설 확보 완결 / 승용차 2부제·셔틀 투입 등 교통대책 확정 / 관광안내소 확대·다양한 관광 코스도 개발 2002 월드컵이 보름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부산시는 월드컵 부산경기 개막에 대비, 경기장 및 부대시설을 확보하고 교통·관광·숙박 등 각 분야별 막바지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9일 오후 부산시 월드컵조직위 부산지방경찰청 등 분야별 관계관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한일 월드컵 부산대회 준비사항 총점검 보고회를 개최, 준비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 분야별 최종 점검 상황을 요약했다. 월드컵이 보름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백갈매기 택시’로 이름붙여진 ‘정보화 택시’ 8천여대가 지난 13일 해운대 시네파크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운행에 들어갔다. 이 택시는 외국어 동시통역, 무료 콜 서비스 등 첨단 기능을 갖췄으나 요금은 종전 그대로다. □시설 확보분야=주경기장인 아시아드주경기장은 이미 월드컵 개최준비를 끝냈다. 공식연습장인 구덕운동장과 주경기장 보조구장, 북구 구민운동장, 양산 종합운동장도 마찬가지. 경기장주변 진입도로 개설공사 역시 오는 20일 모두 끝난다. 사직∼초읍간 11.4㎞(사업비 960억), 연산교차로∼옛 고속터미널간 아시아드로 3.9㎞(2천245억), 어린이대공원∼하마정간 2.8㎞(826억)를 새로 뚫거나 확장했다. □교통·수송분야=△자가용승용차 의무적 2부제를 시행한다. 6월1~6일까지 6일간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12시간, 강서와 기장을 제외한 전역에서 시행하며, 위반 차량에 대해선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경기가 있는 날은 주경기장 주변 아시안로, 진입도로 등 주변 교통도 통제한다. △관람객 수송을 위해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지하철 3개역(시청, 교대, 동래역)까지 셔틀버스 30대, 공항 및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지하철역까지 셔틀버스 7대를 운행한다. 경기장에 접근할 시내버스 노선을 늘리고 운행시간을 연장하며 지하철도 증편운행할 계획. △주차장 확보 및 관리를 위해 지하철 역세권 18곳 7천750면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주차장 사전예약제를 실시중. △관람객의 교통편의를 위한 교통안내 홍보물을 71곳에 설치했고, 택시정보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부산간 국내선 항공기도 대폭 증편된다. □관광·숙박분야=△관광안내소를 12곳으로 확대하고 대회기간 중 임시관광안내소 10곳을 운영한다. 관광통역안내원 798명, 신규 문화해설사 43명을 배치하는 등 관광안내 기능을 강화했다. △부산을 소개하는 관광안내 지도와 팸플릿, 관광화보, 가이드북 등 홍보물을 대량 제작, 배부한다. △시역별, 권역별 다양한 관광코스도 개발, 운영한다. 기본코스 7, 체험코스 7, 시역코스 16, 광역코스 5 등 모두 35개 코스를 운영할 계획. 김치 담그기, 국궁, 다도, 전통민속공연, 도자기 제조 등 체험관광 상품과 다양한 관광기념품도 개발했다. □보건·위생분야=△식품접객업소 시설·환경 개선작업과 접객업소 친절·청결 교육을 마쳤다. 아시아드·월드컵 음식점 2002곳을 지정, 명판을 붙여 관리하고 있다. 부산의 먹거리도 관광상품화 한다는 것이다. △월드컵 지정병원(부산대학교병원)과 협력병원(부산의료원, 부산백병원, 동아대 병원, 동의대 한방병원)이 의료지원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의료서비스 체계도 구축했다. □도시환경 개선분야=△도로변 녹화·조경사업, 꽃동산·꽃길 조성 등 푸른부산 가꾸기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도로표지판 시범가로(명물거리)를 조성하고 가로등을 정비하며, 공중화장실을 증설하거나 개선했다. □지역경제분야=△5월30일~6월9일까지 부산 빌리지 행사장에 지역우수상품 전시상품전을 개최한다. 해외 유력투자자 초청 및 투자설명회도 열 계획. △재래시장 쇼핑가이드북(영·일·중·러시아어판 2만부)을 제작, 배부하며 물가안정 및 상거래 질서 확립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5-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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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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