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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407호 시정

부산가톨릭대 신학교정, 시니어 복합단지 `하하 캠퍼스'로

교정 내 건물 3개 동 리모델링...신노년 여가·건강·학습공간 조성
전국 처음 대학시설 활용 `주목'...고령화 서비스산업 인재 양성

내용

부산, 15분 도시로! 부산광역시가 부산가톨릭대학 신학교정을 60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하하(HAHA) 캠퍼스'로 조성한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나이 들기를 뜻하는 영문자 `Happy Aging! Healthy Aging!'의 단어 첫 글자를 딴 `하하(HAHA) 캠퍼스'는 시니어를 위한 여가·문화·학습·연구·산업시설이 집적된 대규모 복합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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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부산가톨릭대학 신학교정을 60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하하(HAHA) 캠퍼스'로 조성한다. 사진은 부산시장이 지난 3월 26일 부산가톨릭대학을 방문해 손삼석 이사장(천주교 부산교구장·가운데)과 `하하 캠퍼스' 조성 협의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부산시장은 지난 3월 26일 금정구 부산가톨릭대학을 방문해 손삼석 이사장(천주교 부산교구장)과 만남을 갖고, 부산가톨릭대학 신학교정을 `하하 캠퍼스'로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장과 손 이사장은 부산이 이미 맞닥뜨린 저출산·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부산가톨릭대학 신학교정을 시민에게 전면 개방한 뒤 가칭 `디지털 시니어 헬스케어 에듀단지'로 이름 붙일 `하하 캠퍼스'를 조성키로 했다.

 부산가톨릭대학 신학교정이 대규모 `하하 캠퍼스'로 변모하면 대학의 유휴시설을 활용해 시니어를 위한 대규모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전국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우선 1단계로 신학교정에서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신학원, 주교관, 학생관 등 건물 3개 동 9천255㎡를 리모델링해 치료센터, 건강·생활체육시설(헬스케어 존), 디지털 체험·학습 공간(디지털 스마트 존), 커뮤니티 공간(시니어 캠퍼스 존)을 조성한다. 부산시민 누구나 하루 1만 원 이내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들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젊음이 넘치는 캠퍼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부산가톨릭대학과 적극적으로 협력, 치료센터를 의료·보건학과와 연계해 운영한다. 또 시니어 특례입학 제도를 활용한 시니어인재양성학과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숙시설을 활용한 부산형 노인교육여행 프로그램(엘더호스텔) 등 새로운 사업도 적극 개발해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 하반기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 소요 예산과 재원확보 방안, 파급효과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사업 필요성이 인정되면 부산가톨릭대학 `하하 캠퍼스'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의 유휴시설을 활용한 새로운 복지서비스 창출은 물론, 지·산·학 협력으로 노령화 맞춤 서비스산업 육성과 전문 인재 양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장은 이날 "부산시민을 위해 신학교정을 전면 개방하는 큰 결정을 해준 부산가톨릭대학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부산가톨릭대학은 보건·의료 분야에 특별한 노하우를 갖춘 대학인 만큼 노령화 관련 인재 양성과 산업 육성에도 긴밀히 협력해 하하 캠퍼스가 지·산·학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4-04-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40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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