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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407호 시정

대학 위기,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로 돌파구 찾는다

‘유학하기 좋은 부산’ 비전 발표
2028년까지 3만 명 유치 목표
유학생 전공·국가 다원화 전략
유치·교육·취업·정주 단계별 지원

내용

부산광역시가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에 부닥친 지역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부터 교육과 취업, 정주에 이르는 단계별 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3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42차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열고 ‘부산형 유학생 유치 양성 방안’을 마련했다.


부경대유학생 한복 체험행사-부경대

△부산시가 ‘유학하기 좋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비전으로 오는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만 명 유치, 유학생 이공계 비율 30% 확대, 취업·구직 비자 전환율 40% 확대 등 3대 목표를 설정하고 중점 추진에 나선다. 사진은 부경대 유학생들의 한복 체험 행사. 사진제공:부경대


∎제42차 비상경제 대책회의

부산시는 ‘유학하기 좋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비전으로 오는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만 명 유치(현재 1만3천 명) ▷유학생 이공계 비율 30% 확대(현 12%) ▷취업·구직 비자 전환율 40% 확대(현 22%) 등 3대 목표를 설정하고 중점 추진에 나선다. 3대 목표 실현의 내실을 높이기 위해 ▷유학생 유치 전 ▷유치 ▷인재 양성 ▷인재 활용 등 4단계로 나눠 단계별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


유치 전 단계에서는 부산시와 지역대학, 산업계, 중앙정부,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유학생 유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유학생 다원화를 위해 미국 LA, 일본 오사카, 중국 상하이·칭다오, 베트남 호찌민 등에 있는 부산시 해외무역사무소와 한국교육원 내 신설되는 ‘유학생 유치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유치단계에서는 지역 산업에 필요한 우수 인재 유치에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일본·베트남 등에서 유학설명회를 개최하고 해외 유학생 박람회 참여를 활성화한다. 지역대학과 유학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산형 유학생 유치 장학금(GBS)’을 신설해 올해 하반기부터 우수 인재 6명을 선발, 1인당 400만 원 한도로 항공료와 체류비를 지원한다.


표
인재 양성 단계에서는 학업과 정주·생활 적응을 돕는다. 유학생 지원을 위한 가칭 ‘스터디 인 부산(Study in Busan) 센터’를 내년에 신설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에서 운영 중인 ‘부산시 유학생지원센터’ 프로그램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인재 활용 단계에서는 유학생 취업역량 강화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집중한다. ‘기업수요 기반의 맞춤형 현장실습제’를 도입해 지역대학을 나온 유학생이 지역 주력 산업인 조선기자재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외국인 유학생 정주를 위한 비자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기업이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을 채용할 수 있도록 거주 지자체에 체류 특례를 부여하는 ‘지역 맞춤형 특화 비자(광역 비자) 제도’ 신설을 제안하고, 인구 감소지역인 서·동·영도구에서 시행되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부산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건의할 방침이다.

부산시장은 “우수한 유학생이 부산에서 대학을 나와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부산서 살아가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겠다”면서 “부산형 유학생 유치 양성 방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드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성자
부산이라좋다
작성일자
2024-04-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40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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