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202404호 시정

북항 `이순신대로' 개통 … 상습 정체 충장대로 `뻥'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부산세관...북항 관통 2.3㎞ 4∼8차로 도로
지하차도 공사 충장대로 차량 분산...막혔던 교통흐름 개선 효과 `톡톡'

내용

■도시 대개조!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지를 관통해 중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이순신대로'가 지난 1월 31일 개통했다. 이 도로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과 북항 친수공원의 접근성을 높이고, 상습정체 구간인 인근 충장대로의 우회도로 역할을 하며 만성적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8-1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지를 관통해 중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이순신대로'가 개통했다(사진은 이순신대로가 관통하는 북항 재개발사업지 전경). 사진제공:부산일보DB

8-2
그래픽제공:부산일보DB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부산포해전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이름 붙인 이순신대로는 중구 연안부두 삼거리 부산본부세관에서 북항 재개발사업지구를 관통해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잇는 2.3㎞ 4∼8차로 도로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접한 700m 구간이 1단계로 먼저 개통했고 나머지 1.6㎞ 구간이 이번에 개통했다. 총 공사비는 교량 3개와 보도교 5개 건설 비용을 포함해 1천822억 원이 투입됐다.

 이순신대로와 북항 배후도로인 충장대로 지하차도와 연계되는 2번 차도교(오페라브릿지)도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충장대로 지하차도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순신대로 개통으로 만성 교통체증을 보였던 인근 충장대로 차량 흐름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중구 중앙동사거리에서 남구 동천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충장대로는 이른바 `부둣길'로 불리며 평소 많은 차량이 몰리는 도로다. 특히 2019년 10월부터 벌이고 있는 충장대로 지하차도 공사 등으로 일부 차로가 통제되고, 신호체계가 복잡해지면서 출·퇴근 시간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교통체증이 심한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혀왔다.

 이순신대로 개통으로 `부둣길'을 이용하는 차량이 분산되면서 충장대로 차량 속도가 시속 2㎞ 이상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정체 구간을 통과하는 시간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는 운전자들의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충장대로 지하차도가 개설되고 이순신대로 차도교까지 이어지면 이 일대 교통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이순신대로 개통으로 부산시민의 북항 재개발사업 구역 접근성이 좋아져 최근 개방·운영 중인 친수공원과 마리나시설 이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순신대로가 평소 차량 통행이 많은 충장대로의 우회도로 역할을 하며 만성 교통정체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4-03-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404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