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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401호 시정

“우리 동네에 꼭 필요해요”…‘15분 도시’ 공모 시설 첫 준공

연제구 연산도서관 일대 다목적 문화생활쉼터로
자치 구·군 15개 사업 선정 922억 투입 2025년 완공

내용

부산이 ‘15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민과 기초자치단체가 생활권에 설치를 희망한 ‘앵커시설(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핵심시설)’이 처음으로 준공하는 결실을 거뒀다.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11월 24일 연제구 연산도서관 앞 ‘거울바위 문화생활쉼터’에서 15분 도시 정책공모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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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5분 도시’ 조성을 위해 각 구·군이 희망하는 앵커시설을 잇따라 건립한다(사진은 지난해 11월 24일 준공한 연제구 연산도서관 일대 ‘거울바위 문화생활쉼터’).사진제공:연제구


이날 준공한 시설은 연산도서관 옆에 들어선 다목적 공유공간으로, 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들러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문화‧생활공간이다. 연간 2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시립 연산도서관 주변 담장으로 가로막힌 숨은 공간을 활용, 골목과 숲속 북카페, 야외공원을 연결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6월 부산시가 16개 자치 구‧군을 대상으로 공모한 ‘15분 생활권 정책’에 선정돼 추진됐다. 연제구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평소 활용도가 낮은 유휴공간을 생활권과 가까운 문화공간이자 주민 참여 프로그램 공간으로 전환, 주민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커뮤니티를 회복하는 ‘15분 도시’의 가치를 구현하겠다며 제안한 사업이다.

연제구는 10억 원을 들여 지난 2022년 11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지난해 5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북카페이자 문화강좌 공간인 지상 2층 건물과 기존 공원을 연결해 ‘내 집 앞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부산시는 시립 연산도서관 주변 공간을 다목적 공유공간으로 변화시켜 새로운 문화·녹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시설을 도보생활권 내 거점공간을 마련하고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회복을 목표로 하는 15분 도시의 첫 발굴 모델로 평가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각 구‧군 주민과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15분 도시 정책 공모’를 통해 총 10개 자치구의 15개 과제를 발굴했다. 모두 현장 수요조사를 거친 사업으로, 2025년까지 922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단계별로 준공한다.

연제구를 시작으로 ‘15분 도시 정책 공모 사업’이 차례로 완공하면, 생활권 내 부족한 생활 복합거점이 확충되고 거점시설 간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무엇보다 이웃 간 소통·교류 활성화로 공동체 발전과 각 개인의 자아실현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부산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 소통·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회복·활성화하는 것이 15분 도시의 궁극적 목적”이라며 “이번 연제구 앵커시설을 시작으로 각 구‧군의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15분 도시 부산’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4-01-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40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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