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5천억 창업 펀드 조성 … 스타트업 키운다
산업은행·BNK금융, 1천억 벤처펀드도
2025년까지 부산창업청 등 신설 추진
- 내용
부산시가 1조5천억 원 규모의 창업 펀드를 조성하는 등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통 크게 지원한다. 부산시는 지난 9월 26일 제38차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창업 지원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지역 공공기관 등과 함께 자금을 유치해 현재 7천825억 원 규모인 창업 펀드를 2026년까지 1조5천545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과 함께 1천억 원 규모의 모펀드인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에 투입되는 1천억 원은 부산시 50억 원, 산업은행 500억 원, BNK금융지주 등이 450억 원을 출자해 마련한다. 부산시와 산은, BNK금융은 모펀드 결성에 이어 2천500억 원의 자펀드 결성을 목표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세계경기 불안정과 국내벤처투자시장 위축으로 한계에 직면한 스타트업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지역기업의 해외진출과 후속투자가 필요한 기업을 돕고, 기술사업화 기업의 확장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창업지원 인프라도 한층 강화한다. 금융과 교육, 복지 등을 함께 지원하는 ‘부산형 혁신창업타운’을 조성해 이를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창업허브인 ‘스페이스 K’를 부산에 유치할 계획이다. 동명대에는 친환경 디지털 분야 창업거점인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하고 지역 내 10곳에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부산 창업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부산창업청은 내년까지 설립 절차를 끝내고 2025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3-10-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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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31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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