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현장점검
국내 최대 해상 2층 교량 완공 ‘눈앞’공정률 93.5% 9월 아시안게임 때 임시 개통
7.42㎞ 왕복 8차 … 7m 파도·강진에도 ‘든든’경관조명 설치해 요일별로 멋진 야경도 연출
- 내용
- 오는 12월말 준공예정인 광안대교 건설사업이 완공 단계에 접어들면서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994년 12월말 착공, 현재 93.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국내 최대·최장의 해상교량인 광안대교가 준공되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광안대교 일대가 민락동과 광안리, 용호만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해안관광벨트를 구축함으로서 부산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광안대교는 남천동 49호 광장에서 해운대 센텀시티 부근까지 총길이 7.42㎞, 너비 18∼25m로 왕복 8차선 복층 교량이다. 높이 105m, 무게 3천160t의 현수교 주탑 2기와 케이블을 지탱하는 콘크리트 덩어리인 앙카블럭 2기가 설치됐으며, 무게만 3천758t에 달하는 주케이블 설치도 완료됐다. 공사비만 7천873억원에 달하는 광안대교는 진도 6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1등급으로 설계됐으며 초속 45m의 태풍과 높이 7m의 파도에도 견딜 수 있도록 건설된다. 국내 최초로 바다 위에 2층 구조 교량으로 건설되고 있는 광안대교는 특히 부산아시안게임 개최 이전인 오는 9월 각층 4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임시 개통, 수영로의 만성적 체증을 해소하고 아시안게임 프레스센터와 숙박시설이 밀집돼 있는 해운대와 도심간의 통행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각국 선수·임원 및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부산시는 수변환경을 끼고있는 특수성을 살리고 주변의 관광자원과도 연계해 관광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 1단계로 현수교 앙카블록과 주탑을 이용한 전망 휴게실, 번지점프 시설 등 체험 관광시설 계획과 선박접안 시설, 셔틀버스 운행, 해상 인도교를 접근시설로 계획 중이다. 2단계로 2003년 이후 케이블카 설치, 기념 홍보전시관 건립 등도 계획하고 있다. 광안대교의 특수조명도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난 10일 광안대교 경관 조명 착수 보고회를 갖고 32억원을 들여 현수교 및 트러스트 구간 1천680m에 국내 처음으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 1천184개와 조명 제어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는 10만가지 이상의 각종 색상을 연출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경관조명 설치가 끝나면 계절별·요일별·국경일·축제일 등에 맞게 서로 다른 다양하고 찬란한 불빛으로 조명연출이 가능해져 광안리 앞바다의 야경을 멋지게 장식하게 된다. 현수교 부분의 주탑과 로프, 교량 트러스트 등의 색깔이 조화를 이뤄 특수 조명시설 속에 갈매기가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바다 위의 불야성 명소가 될 전망이다. 광안대교의 요금징수는 개통후 20년간. 준공시점에서 면밀히 검토해 산정한다는 방침이지만 지방채 원리금 상환(2천억원)과 유지관리비용을 감안, 소형은 1천원, 대형은 1천400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광안대교 개통후 교량·계측·교통 등 3개 분야로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교량관리시스템(BMS)은 구조물 상태, 보수·보강 등 점검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교량의 노후화 방지 및 영구적인 교량기능 보전에, △계측관리시스템은 지진계·풍향풍속계·진동 등 9종의 장비를 30개소에 설치, 구조물의 안정성과 사용성 등 제반 환경요인을 사전에 파악하는데, △교통관리시스템은 사전정보제공 및 교통흐름 관리로 교통사고 예방과 돌발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영상차량 감지기 14대, CCTV 29대, 전광표지판 5개소, 과속차량 단속기 9개소, 과적차량 단속기 3대를 설치해 운용한다는 것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4-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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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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