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202314호 시정

산업은행 부산 이전 청신호…금융중심지 기반 확충 착착

금융위원회, 지역 성장 중심 ‘완전 이전’ 결론
국제금융센터에 외국계 금융기업 2개 사 유치

내용
한국산업은행의 ‘완전한 부산 이전’에 청신호가 떴다. 정부가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필수 조직 외 모든 기능 이전’으로 결론을 내고 금융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27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올해 3월부터 부산 이전 계획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수행한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리고 최근 이를 금융위원회에 보고했다.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은 정책금융 기능의 온전한 이전을 위해 전 기능과 조직을 부산으로 이전하고 지역거점별 권역센터를 도입하는 ‘지역 성장 중심형’ 이전안을 결정했다. 여의도에는 최소 인력인 약 100명만 두고 조직을 전부 부산으로 이전한다는 구상이다.

7-1 BiFC 전경 부산일보 제공(2)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외국계 금융기업 유치 등 부산이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사진은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 일원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산업은행 기능의 완전 이전에 속도가 붙으면서 부산 경제계는 환영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7월 28일 ‘산업은행 전 기능과 조직의 완전한 부산 이전 결론’을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부산상의는 “이번 결정을 통해 금융중심지 부산 활성화의 물꼬를 텄을 뿐 아니라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며 향후 추진될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도화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은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함께 ‘글로벌 금융 중심지’ 면모를 착착 갖추고 있다. 미국과 영국의 글로벌 금융기업들이 부산으로 속속 이전을 결정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7월 31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 ‘디 스페이스’에 영국계 금융기업인 (주)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와 미국계 (주)라이나원 2개 사가 입주한다고 밝혔다. 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는 보험 자문 전문 업체 영국 유아이비 그룹의 한국 계열사로 국내 기업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컨소시엄을 꾸리고 부산소재 해양·기간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위험에 대한 안전관리와 이와 연계된 필수적인 보험 상품공급과 전문적인 자문 등을 제공한다. 

라이나원은 세계 최대 상장 보험회사 미국 처브그룹의 한국 계열사다. 부산시는 처브그룹이 가진 국제적 디지털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은행, 금융기술 업체 등과 기업·개인 대상 보험의 디지털화를 통해 보험정보기술 시장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는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모델 발굴 지원, 정주여건 자문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더 많은 외국 금융기관‧기업이 부산을 찾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23-08-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14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