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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314호 시정

부산 앞바다에 친환경 ‘자율운항 해상택시’ 뜬다

자갈치·송도·영도 원도심권부터 운항 … 2024년 말부터 선박 4대 투입 계획
운항 사업자 KMCP 선박 개발 착수 … 도심 교통난 해소·해양관광 활성화 기대
인공지능 자율운항시스템 ‘뉴보트’ 장착 … “안전성·편의성 획기적으로 높일 것”

내용

부산 앞바다에 친환경 자율운항 해상택시가 뜬다. 해상택시는 복잡한 도심 교통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해양관광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7월 20일 해상택시 운항사업자로 친환경 선박 건조와 해양레저장비 개발 기업 한국컴포짓(KMCP)(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색적이고 효율적인 해양 교통수단을 개발해 해안가 일대의 심각한 교통난 해소에 숨통을 틔우고, 새로운 해양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해상택시를 도입키로 하고 지난 6월부터 공모를 진행해 사업자를 선정한 것이다. 

4-5-1 해상택시 예상도 

부산 앞바다에 친환경 자율운항 해상택시가 뜬다(그림은 인공지능 자율운항시스템을 장착한 해상택시가 부산항대교 일대 바다를 운항하는 상상도). 


부산시는 우선 자갈치와 송도, 영도 등 원도심 일대 앞바다에서 해상택시를 운항하고, 해운대와 기장, 가덕도 일원 등 동‧서부산 앞바다로 확대 운항할 계획이다.  

해상택시 운항 사업자로 선정된 KMCP는 친환경 자율운항시스템을 탑재한 선박 4대를 빠르면 내년 말부터 원도심 권역 바다에 투입해 운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17일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와 ‘친환경 자율운항 해상택시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아비커스는 특화된 선박 자율운항시스템인 ‘뉴보트(NeuBoat)’를 해상택시에 제공한다.

아비커스가 개발한 ‘뉴보트’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최적의 항로를 실시간으로 파악, 선박이 스스로 항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장애물을 만나면 자동으로 회피하도록 한다. 아비커스 측은 ‘뉴보트’가 해상택시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부산 해상택시 운항사업자인 KMCP는 친환경 선박 규정이 마련 되는대로 현재 개발 중인 해상택시 플랫폼에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다양한 친환경 첨단 스마트선박을 단계별로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친환경 첨단 스마트선박으로는 수중에 있는 날개의 양력으로 고속 운항하는 ‘수중익’ 자율운항 해상택시, 액화수소 추진 중소형 해상택시 등을 검토한다.

부산시장은 “해상택시가 운항하면 육상교통을 분산시키고 승선장별 거점 상권이 형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원도심 권역 해상택시 도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점차 권역을 확대해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3-08-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1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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