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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309호 시정

정부 '산업은행' 이전 공공기관 지정 … 부산행 '첫발'

내용

5월 3일 국토부 고시 행정절차 본격 시작<br>

산은, 세부 이전 계획 6월 중 수립 예정<br>

부산시, 조속한 이전 만전 '민·관·정 협력팀' 구성 


KDB산업은행이 이전 공공기관으로 최종 지정됐다. 부산으로 본점을 이전하기 위한 첫발을 뗀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3일 산업은행을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한다는 고시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약속한 지 1년 3개월 만에 본격적인 절차를 밟게 된 것이다. 


산업은행은 2021년 기준 자산총액 333조 원에 달하는 기업금융 및 투자은행이다. 미래 먹거리 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돕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산업은행 본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다. 전체 직원은 3천300여 명으로 본점 정원은 1천700여 명이다. 본점이 부산으로 이전하면 1천여 명 이상이 부산으로 옮겨오게 될 전망이다. 


9-1 산업은행- 사진제공 부산일보 출처 연합뉴스
△KDB산업은행이 ‘부산행’ 첫발을 뗐다. 국토부는 지난 5월 3일 산업은행을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고시를 발표했다(사진은 KDB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출처:연합뉴스


산업은행은 ‘산업은행 정책금융 역량강화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오는 6월 이전 계획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산업은행 본점 위치와 인원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방 이전 계획안’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 본점 위치를 규정하고 있는 ‘한국산업은행법’이 개정되면 본격적인 이전이 시작된다. 


부산시는 산업은행 이전을 환영하며 조속한 이전에 만전을 기한다. 산업은행 본사 기능의 충분한 이전과 임직원들의 주거·교육 등 양질의 정주 여건 조성, ‘한국산업은행법’의 조속한 개정을 통해 이전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산업은행·국회에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치권과 민간의 역량을 한데 모을 ‘산업은행 부산이전 민·관·정 협력 전담팀(TF)’ 구성에도 나선다. 전담팀에는 민간과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실무협의체를 갖추고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시장은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부산과 서울 양대 금융 성장 축 형성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을 마련하는 것으로 조속한 이전을 위해 정부, 국회, 산업은행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라며 “한국산업은행 임직원과 가족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정주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23-07-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0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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