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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311호 시정

4차 PT, 엑스포 유치 최대 승부처…부산시민 응원이 최고 경쟁력

6월 20∼21일 ‘BIE 총회’…윤석열 대통령 참석, ‘부산 유치’ 총력
‘부산 이니셔티브·K-엑스포 플랫폼’ 홍보
부산시장, 도시 외교 활발…엑스포 지지세 확산

내용

부산광역시와 정부·재계가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의 최대 승부처로 불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실사단부산방문 시민환영행사

△부산시와 정부·재계가 2030세계박람회 유치의 최대 승부처로 불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사진은 지난 4월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BIE 실사단 환영식 모습). 

□국제박람회기구 4차 경쟁 PT 

대통령실은 지난 6월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6월 20∼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직접 참석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6월 20일 경쟁국 프레젠테이션(PT) 행사와 21일 한국 주최 공식 리셉션 등을 통해 각국 대표단과 외교단을 대상으로 부산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파리 순방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함께한다. 재계 총수들은 파리 총회가 엑스포 개최국을 결정짓는 최대 승부처인 만큼 4차 PT와 리셉션 등이 열리는 동안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부산 유치 지지를 호소하는 등 표심잡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4차 PT, BIE 실사보고서 공유

제172차 BIE 총회에서는 179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2030세계박람회 유치 신청도시의 실사보고서가 공유되고, 4차 경쟁 PT를 진행한다. 개최지 선정 최종 투표는 올해 11월 5차 경쟁 PT 이후 진행하지만, 이때는 회원국 대부분이 사실상 지지 국가를 결정한 상태에서 참석한다. 따라서 4차 경쟁 PT는 부산의 엑스포 유치 성공을 가늠할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와 정부·재계는 4차 경쟁 PT에서 디지털 불평등, 기후 변화 위기, 보건 격차, 식량 불안, 교육 기회 격차 등 글로벌 공동 과제에 대해 대한민국의 경험과 발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결하는 프로젝트 ‘부산 이니셔티브’를 더욱 적극적으로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K-부산엑스포 플랫폼’의 구체적 실현방안 제시에 전력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4차 경쟁 PT 관련, “K-부산엑스포 플랫폼으로 세계를 또 한 번 놀라게 하겠다”면서 “부산 이니셔티브를 내세운 3차 PT의 성공 열기를 이어 4차 PT에서는 K-부산엑스포 플랫폼을 앞세워 BIE 회원국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라고 밝혔다. 우리의 가장 강력한 브랜드 파워는 K컬처, K팝, K푸드 등이라면서 부산을 엑스포 글로벌 시티로 수직 상승시켜 세계적 메가포트로 만들겠다는 ‘글로벌리(Globally) 부산엑스포’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시와 정부는 한국의 2030엑스포 유치 의지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파리 중심가를 ‘부산’으로 물들일 계획이다. 파리 시내에 △부산 로드 △부산 스페이스 △부산 스테이션 등 3개 주요 콘텐츠를 마련한다. 부산엑스포 홍보 래핑을 한 차량이 총회장과 리셉션장 구간 1.5㎞를 왕복하며 부산엑스포를 알린다. 총회 행사장 인근에 ‘부산 홍보존’과 부산 대표 캐릭터 ‘부기’를 설치하는 등 엑스포 유치 의지와 열망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4차 PT는 BIE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2030부산세계박람회2차PT리허설

△부산시와 정부·재계는 4차 경쟁 PT에서 디지털 불평등, 기후 변화 위기, 보건 격차, 식량 불안, 교육 기회 격차 등 글로벌 공동 과제에 대해 대한민국의 경험과 발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결하는 프로젝트 ‘부산 이니셔티브’를 더욱 적극적으로 강조한다는 계획이다(사진은 지난해 6월 21일 열린 2차 경쟁 PT 리허설 모습). 
 

부산시, 도시 외교·유치 열망 집중 홍보 

부산시는 4차 경쟁 PT에 전력을 다하면서 도시 외교와 부산시민의 유치 열망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장은 지난 5월 한 달 동안 독일과 아프리카 순방을 통해 확인한 부산 지지세 확산 열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부산시장은 순방 외교에 이어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10개국 정상과 최고위 관료를 직접 부산으로 초청, 부산엑스포 홍보에 집중했다. 주요 인사는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 ▷달튼 타겔라기 니우에 총리 ▷수랭걸 휩스 주니어 팔라우 총리 ▷데이비드 카부아 마셜제도 대통령 ▷머내시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 ▷이스마엘 칼사카우 바누아투 총리 ▷모에타이 브로제쏭 프렌치폴리네시아 대통령 ▷나나이아 마후타 뉴질랜드 외교장관 ▷토레술루술루 슈스터 사모아 환경부장관 ▷존 보이토 파푸아뉴기니 재무부장관 ▷헨리 푸나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사무총장 등이다. 이들은 부산에서 열린 ‘2023 해양수산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뒤 2030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북항 일대를 돌아봤다.


2023태평양도서국 정상과 고위급 인사 부산 북항홍보관 방문-부산일보

△부산항 북항 홍보관을 찾은 태평양도서국 정상과 고위 관료들.
 

태평양도서국 대상, 전략 홍보 강화 

태평양도서국은 태평양 서부 중부 남부에 흩어져 있는 작은 섬나라들로 이뤄져 있으며 모두 14개국이 속해 있다. 이 가운데 11개국이 BIE 회원국이다. 국가별 인구는 수만 명에서 수천 명에 불과하지만 모두 각자 1표씩 행사한다. 아프리카(49개국)와 유럽(48개국)에는 미치지 않지만,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전략 지역이다.


부산시는 도시 외교 외연 확장을 통한 지지세 확산에도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5월 25일 아프리카의 앙골라 루안다주, 케냐 몸바사주와 각각 자매도시 협정을 동남아시아의 동티모르민주공화국 수도인 딜리시와는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부산시가 하루에 3개 도시와 연속해서 자매·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것은 처음이다.


루안다주는 주요 산유국이자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앙골라의 최대 항만으로 서아프리카에서 손꼽히는 무역항이다. 몸바사주는 동아프리카의 관문이자 물류거점인 케냐의 가장 중요한 항구도시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도시이다. 딜리시는 동남아시아 티모르섬 북동부에 있는 동티모르민주공화국의 수도이자 최대도시이다. 이들 3개 도시와 자매도시·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로 부산시는 34개국 44개 도시와 자매·우호협력 관계를 맺게 됐다. 이들 도시는 부산의 도시 외교 역량을 높이고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세 확산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작성자
부산이라좋다
작성일자
2023-06-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1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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