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이 세계 스마트도시(지능형 도시) 평가에서 국내 1위를 굳건히 했다. 부산은 글로벌 컨설팅 기관 지옌(Z/Yen)사가 지난 5월 25일 발표한 글로벌 스마트센터 지수(SCI)에서 세계 77개 주요 도시 가운데 한국 1위, 아시아 3위, 세계 19위에 자리했다. 글로벌 스마트센터 지수(SCI)는 세계 주요 도시의 디지털 중심 스마트도시 경쟁력 순위이다.

부산은 2021년 6월 62위에 첫 진입 이후 같은 해 11월 41위, 2022년 5월 27위, 11월 22위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7회차 평가에서는 19위에 올라 글로벌 순위 20위 안에 진입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홍콩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려 명실상부 ‘아시아 상위 톱3 스마트도시’로 발돋움했으며, 지난 2022년 11월에 이어 국내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서울 세계 24위, 한국 2위).

부산은 6대 평가항목 중 첨단기술 분야에서 지난해 15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13위로 올라섰고, 금융서비스 분야는 14위로 진입해 국제 금융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혁신 수행 능력’에서 6위, 관련 전문가들의 설문조사를 반영한 평판·명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부산의 향후 순위 도약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부산은 대한민국 도시브랜드 평판 평가에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26일까지 17개 광역자치단체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평판을 분석한 결과, 부산이 1위에 올랐다. 부산에 이어 제주 2위, 서울 3위, 광주 4위 순이었다. 부산은 올해 들어 지난 2월 잠시 2위에 머물렀으나 1·3·4·5월 모두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