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202305호 시정

‘부산형 지산학 협력 모델’, 정부 정책으로 전국 확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정부 공모 시범지역 선정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RIS) 유치, 국비 1천500억 원 확보
부산시장 “지역대학 위기 극복 디딤돌 놓고 지역혁신 인재 육성 마중물 기대”
부산시-대학·기업 힘 합쳐 ‘인재 양성·지역 발전’ 혁신

내용

‘부산형 지산학 협력 모델’이 정부 정책으로 전국으로 퍼져나간다. 부산시장은 민선 8기 6대 도시 목표의 하나로 ‘지산학이 주도하는 창업금융도시’를 제시하고, 실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부산형 지산학 협력 모델’은 부산시와 지역 기업, 대학이 힘을 합쳐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인재를 키워, 부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 Regional Innovation System&Education)’와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플랫폼사업(RIS:Regional Innovation System)’의 선도모델이다.


지산학협력-권성훈

△부산이 정부(교육부)가 주관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2023년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플랫폼사업(RIS)’ 공모에 잇따라 선정됐다(사진은 부산시와 신세계아이앤씨가 함께 설립한 청년 교육기관 ‘신세계아이앤씨 부산캠퍼스’ 스파로스 아카데미). 사진:권성훈
 

부산이 정부(교육부)가 주관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2023년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플랫폼사업(RIS)’ 공모에 잇따라 선정됐다. 부산이 RISE와 RIS에 연이어 선정된 것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산학협력과’를 신설하고, 전국 최초로 지산학협력센터를 개소하는 등 지산학 협력 혁신도시를 꾸준히 지향해온 결과이다.

부산은 지난 3월 8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에 최종 선정됐다. RISE는 현 정부 국정 과제인 ‘지방대학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대학의 행·재정 지원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 지역 발전과 연계한 대학 육성으로 지방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것이다. 정부는 2025년 전면 시행에 앞서 올해부터 2년간 시범지역을 지정·운영하면서 성공 모델을 수립하고 전국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6표1



6표2

부산은 시범지역 선정으로 정부 재정사업의 기획·평가·조정에 직접 참여하는 등 사업 추진과정에서 자율성을 대폭 확보하고, 지역 산업과 기업 수요에 기반한 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재정위기에 처한 지역대학에도 위기 극복과 혁신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향후 글로컬대학 등 정부의 주요 재정지원 사업 유치에 가산점을 받는 등 사업비 확보에 우위를 점하고, 규제 특례 적용으로 첨단 미래산업 분야의 융합 전공 개설 등 지역대학의 학사구조 개편에도 활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지역발전과 연계한 대학지원 계획 수립, 각종 규제혁신 과제 발굴 등 교육부와의 공동 설계·조정을 거쳐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7월부터는 교육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교육부는 지난 2월 28일에는 부산을 RIS 대상지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5년간 국비 1천500억 원을 확보했다. 부산은 ▷스마트 항만 물류 ▷친환경 스마트선박 ▷클린에너지 융합부품 소재 등이 핵심 분야로 선정됐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RIS는 지역대학·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해 교육체계를 개편하고, 실무형 과제를 수행하면서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부산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은 부산시와 21개 지역대학, 교육청·기업·공공기관 등 81개 기관이 참여한다. 지역혁신기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주력산업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한 인재를 부산이 직접 육성해 취·창업 지원 등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총 2천145억 원(국비 1천500억 원, 시비 645억 원)을 투입, 스마트 항만물류 등 3개 핵심 분야에 지역혁신 인재 1만 명 이상 육성이 목표이다. 또 금융 등 지역선도대학, 바이오·헬스케어, 영화·영상 콘텐츠 분야 등 다양한 지역혁신 자율과제를 통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세부 실행계획은 오는 6월까지 공모 때 제출한 사업계획을 토대로 교육부와 부산시, 대학이 공동 설계·조정을 거쳐 확정한다.


부산시장은 “RIS 유치와 RISE 시범지역 선정으로 지난해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지산학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지역대학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대규모 사업비를 확보한 만큼,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지산학 혁신모델을 선도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작성자
부산시보
작성일자
2023-03-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05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