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새 도시브랜드 ‘상징·슬로건 디자인’ 확정
디자인·마케팅 전문가 지혜 담고 시민 10만 명 선호도 조사 참여
3월 21일 벡스코서 선포식 예정…‘부산 대도약 원년’ 시민 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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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3월 10일 ‘부산시 도시브랜드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BI)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과 도시 상징(CI) 디자인을 선정, 발표했다. 새 도시브랜드 슬로건 디자인은 ‘Busan is Good’이라는 영문과 ‘부산이라 좋다’는 국문을 함께 담아 의미 전달을 명확히 했다. 도시 상징 CI는 부산의 영문 이니셜 ‘B’와 ‘S’를 모티브로 국내 최초로 색깔과 각도를 3차원(3D) 입체 이미지로 구현했다.
부산시가 지난해 11월 4∼10일 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도시브랜드 리뉴얼 사전적정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시민의 71%가 ‘부산에 새로운 도시브랜드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부산의 가치·역사성·미래 지향성 등을 담아 글로벌도시로 도약한 부산의 위상에 걸맞은 상징마크, 슬로건 등 도시브랜드 전면에 걸친 개편을 추진했다. 부산시민 340만 명을 대표할 340명의 ‘부산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시민과 긴밀히 소통하고, 디자인·마케팅 전문가가 참여한 ‘도시브랜드 전문가 그룹’을 운영해 향후 100년을 내다볼 도시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부산시는 지난 1월 13일 기존의 ‘Dynamic Busan’(다이내믹 부산)을 대체할 새로운 도시 슬로건으로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을 선정했다. 새 슬로건 ‘Busan is Good’은 부산에 대한 자긍심과 만족감을 ‘좋다(Good)’로 표현한 점과 ‘엑스포 하기 좋은 도시, 부산(Busan is good for Expo)’, ‘살기 좋은 도시, 부산(Busan is good to live)’ 등과 같이 활용하는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슬로건과 CI 디자인 개발에 착수했고 이 과정에 실시한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에는 시민 10만여 명이 참여했다.
부산시는 오는 3월 21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도시브랜드 선포식을 하고 CI와 브랜드 슬로건 조형물을 공개할 계획이다. 선포식에는 부산시의회, 시교육청, 정치권, 경제계, 학계, 언론, 시민사회, 주한 외교관, 도시브랜드 위원회, 도시브랜드 전문가, 시민참여단 등 각계각층 시민을 초대할 예정이다. 선포식을 통해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문에 따른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열망을 하나로 모으고, 부산 대도약 원년 비전 실현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허브도시, 아시아 최고 행복도시를 향해 달려가는 부산의 미래상 제시로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구상이다.
부산시장은 “Busan is good의 의미에 걸맞게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시민이 행복한 부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작성자
- 부산시보
- 작성일자
- 2023-03-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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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30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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