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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303호 시정

부산시장 “완벽한 준비로 실사단에 감동 주고, 엑스포 유치 교두보 놓겠다”

BIE 현지실사, 박람회 유치 최대 승부처
부산시+정부+재계 ‘원팀’ 구성, 총력·완벽 대응
부산시장, 2월 말 아프리카 순방 유치 홍보
부산 전역에 실사단 환영 분위기 조성

내용

부산광역시장은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단에 준비된 도시 부산을 제대로 보여줘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성공의 확실한 교두보를 놓겠다”라면서 “부산의 경쟁력과 시민의 유치 열망이 실사단에 잘 전해질 수 있도록 감동을 담은 다양한 환영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북항

△부산시가 BIE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 신청도시 부산 현지실사에 총력 대응으로 나섰다. 현지실사가 2030세계박람회 개최도시 결정을 위한 BIE 회원국 투표의 방향을 가늠하는 최대 승부처인 만큼, 부산과 대한민국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있다(사진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부산항 북항 전경). 사진제공:국제신문
 

∎국제박람회기구 부산 현지실사 

부산광역시가 오는 4월 3∼7일 일정으로 진행될 BIE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 신청도시 현지실사에 총력 대응으로 나섰다. 현지실사가 2030세계박람회 개최도시 결정을 위한 BIE 회원국 투표의 방향을 가늠하는 최대 승부처인 만큼, 부산과 대한민국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있다. 부산시장은 현지실사에 선제 대응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해외 유치 활동(도시 외교)을 더욱 확장한다.


현지실사, 개최도시 투표에 큰 영향

BIE 실사단은 한국(부산) 방문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주제 ▷개최 일정 ▷개최 효과·목표 ▷국가적 지원 계획 ▷글로벌 교통망 구축 ▷박람회장 조성 계획·사후 활용 방안 ▷예상 방문객 수 ▷숙박시설 계획 ▷개최 비용 등을 면밀하게 평가한다. 유치신청도시 시민의 유치 의지와 열망 등도 확인한다. BIE 회원국 대부분은 현지실사가 모두 끝난 후 지지 국가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만큼 현지실사는 개최도시 선정에 최대 분수령이다.

실사단 방문에 맞춰, 정부는 실사단 전체 일정과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위한 프레젠테이션(PT)을 맡는다. 부산시는 환영·환송 행사, 북항 시찰, 문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재계는 경제인 관련 행사로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정부, 재계와 ‘원팀’을 구성해 BIE 현지실사에 완벽한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민의 유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부산이 지닌 도시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 지난 2월 11일에는 시청 건물 외벽에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막 도착했습니다’라는 뜻의 영문 ‘2030 EXPO BUSAN, JUST ARRIVED’ 포스터를 게시했다. 포스터는 공항에서 출발과 도착의 항공편 정보를 알리는 플립보드 디자인을 활용했다. 실사단이 우리나라에 첫발을 내딛는 것을 환영하고, 2030세계박람회가 부산에 도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포스터는 오는 5월까지 약 4개월간 시청 외벽을 장식한다.


2030세계박람회유치홍보버스-엄지영 (2)

△지난 2월 6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 랩핑 버스 공개행사 모습
 

실사단을 환영하고 시민의 유치 열기를 높이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버스 100대’도 부산 곳곳을 누비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월 6일 시청 시민광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버스’ 공개행사를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김해공항과 부산역 일대를 오가는 26개 노선의 버스 100대에 박람회 유치 열망을 담은 홍보 문구를 랩핑해 시민과 관광객 등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밖에 실사단에 감동과 진심을 전해줄 알찬 ‘환영·환송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실사단이 도착할 부산역에서는 ‘Welcome to BUSAN’ 플래시몹을, 환송 장소인 김해공항에서는 ‘See You in 2030’ 플래시몹으로 부산의 유치 염원과 환영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실사단의 이동 동선을 자세히 분석해 공공기관과 집합시설, 각 가정 등에 박람회 유치 기원 깃발(현수막)을 게양하고 시내 옥외전광판을 활용한 환영 분위기 확산에도 나선다. 구·군과 시민사회도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통해 힘을 더한다.


아프리카 국가 지지세 확보 ‘총력’

부산시는 빈틈없는 실사 대응과 함께 도시 외교 활동을 본격화한다. 부산시장은 지난 1월 30일, 주한 핀란드대사관에서 티모 하라카 핀란드 교통통신부장관 등 핀란드 고위급 인사와 만나 부산과 핀란드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부산시장과 티모 하라카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 디지털 경제 분야 협력 강화도 논의했다. 부산시장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핀란드 측의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고, 코로나19 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연기된 부산∼헬싱키 직항노선 개설이 조속히 해결돼 부산과 헬싱키가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티모 하라카 장관은 부산시 대표단을 파견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부산과의 협력에 대한 의지와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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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광고. 사진제공:삼성전자
 

부산시장은 2월 말에는 아프리카 국가를 찾아 지지세 확보에 나선다. BIE 회원국 171개 가운데 아프리카 회원국은 46개로 유럽 다음으로 비중이 높다. 부산시는 아프리카 국가를 최우선 전략교섭 지역으로 꼽는다. 그만큼 많은 공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장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부산의 준비상황과 유치 의지, 아프리카 발전에 이바지할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지난 1월에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열린 스위스 방문에 앞서 프랑스 파리 현지에 상주하는 BIE 아프리카 국가 대표 등을 만나 부산 지지와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부산시장은 “지난해 9월 중미 순방부터 시작한 해외 교섭 활동이 2030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선정 투표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부산 주도의 도시 외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오는 4월로 예정된 현지실사에 완벽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도시 외교로 BIE 회원국의 전폭적 지지를 끌어낼 것”이라 말했다. 아프리카에 이어 태평양 도서국 등 전략 국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섭 활동을 펼칠 계획도 덧붙였다.


부산시·정부 유치 활동 가속화

부산시와 정부·재계는 현지실사와 함께 유치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친다. 지난해 교섭 활동 등으로 파악한 BIE 회원국별 성향을 면밀하게 분석해 국가별 맞춤형 교섭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와 부산시, 국회, 대기업 등은 지난해 138개국을 대상으로 424차례 교섭 활동을 벌였다.

부산시 차원의 유치 활동도 이어진다. 부산시장은 지난 2월 1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에 앞서 열린 ‘제52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서 “국제박람회기구의 2030세계박람회 부산 현지실사에 대비해 온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라며, “올해 11월 개최국 최종 결정까지 대한민국 모두가 ‘원팀 코리아’(One Team Korea)로 뭉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임시총회에서 부산시장과 동서대 총장을 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특위 공동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2030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는 경제부시장을 필두로 일본을 방문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부산시장의 일본 순방 이후 일본 내 2030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기반을 더욱 다지기 위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방문단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부산 매력과 준비상황을 홍보하고 일본 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도쿄에서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국가 투표 의사결정 주무 부처인 외무성과 경제산업성 주요 관계자를 면담하고 입법부 핵심 인사들을 만나 유치 활동을 펼쳤다.


오사카에서는 2025 오사카·간사이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를 방문, 박람회 개최 준비상황을 듣고 두 도시 간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일본은 2025 오사카·간사이세계박람회 유치 과정에서 BIE 현지실사를 빈틈없이, 성공적으로 대응한 경험이 있다. 부산시는 이번 방문이 부산의 현지실사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기업, 유치 후원 열기 확산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더하는 부산 기업의 참여도 확산하고 있다. 부산시와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는 지난 1월 26일 시청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 후원 기업(Busan Bid Backers)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부산시장, 부산상의 회장, 범시민유치위 집행위원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현승훈 ㈜화승그룹 회장 등 후원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기부에 동참한 후원 기업은 ▷(주)넥센그룹(회장 강병중) ▷세운철강㈜(회장 신정택) ▷㈜동일(회장 김종각) ▷㈜화승그룹(회장 현승훈) ▷㈜동원개발(회장 장복만) ▷경동건설㈜(회장 김재진) ▷㈜삼정기업(회장 박정오) ▷㈜성우하이텍(회장 이명근) ▷㈜골든블루(회장 박용수) ▷㈜디더블유국제물류센터(회장 신한춘) ▷㈜미래에셋증권(회장 최현만) ▷우양산업개발(주)(회장 조효식) ▷㈜AUM company(회장 김대천) 등 13곳이다. 부산영사단(단장 강의구)도 힘을 보탰다. 이들 기업 등은 1억 원에서 2억 원씩 총 24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범시민유치위에 전달돼 BIE 현지실사를 대비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또 해외 교섭 활동, 대국민·시민 홍보를 비롯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결집하는 다양한 사업에 활용된다.


부산시장은 “2030세계박람회 유치 후원에 동참해 주신 지역 기업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2030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 개최를 통한 부산의 새로운 도약에 함께해 달라”라고 말했다.

작성자
다이내믹부산
작성일자
2023-02-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0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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