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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04호 시정

얼쑤~ 용두산공원서 한판 노세

30일부터 매주 토요일 동래야류 등 전통민속놀이 공연/ 풍물놀이·굴렁쇠 굴리기 등 청소년·동호회 참여 확대

내용
“얼쑤! 용두산공원에서 한판 놀아보세.” 부산의 멋과 정서가 어우러지는 민속공연으로 자리매김돼온 용두산 전통민속놀이마당이 올해는 명실공히 시민모두의 한바탕 축제로 거듭 난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그동안 공연자 중심으로 진행돼온 민속놀이마당을 아마추어 동호회 청소년단체 등이 참여하는 열린 마당으로 꾸미겠다고 26일 밝혔다. 올 놀이마당은 오는 30일부터 11월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5시, 용두산공원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 기간중 부산의 중요무형문화재인 동래야류 수영야류 좌수영어방놀이와 시지정 무형문화재인 동래학춤 동래지신밟기 가야금산조 등이 차례로 공연되며 부산민속보존회 등 민속단체와 무형문화재 전수학교 국악협회 풍물패 등이 출연한다. 특히 풍물놀이 악기연주 민속춤 등에 장기를 가진 시민이나 아마추어 동호회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6월과 11월 두차례 시민풍물경연대회를 열기로 했다. 또 힙합이나 탑블레이드 등 서양문화에 익숙해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팽이치기 재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대회를 열어 우리 전통놀이의 소중함을 느끼게 할 계획이다. 오는 30일 첫 놀이마당은 부산민속보존회(이사장 문장원)의 동래지신밟기 판굿으로 시작된다. 굿거리 장단에 덧배기춤이 멋스런 동래지신밟기는 음력 설부터 대보름 사이에 마을과 가정의 무사태평을 위해 지신을 달래던 전통놀이. 원래 마을을 지키는 주산과 당산 우물 부엌신을 밟아주는 것이 정석이나 이날은 용두산공원 광장 곳곳을 돌며 올 ‘전통민속놀이마당’의 순항을 축원할 예정이다. 또 4박자의 굿거리 장단에 춤이 많이 사용되는 부산농악이 4월6일과 9월14일 등 서너차례에 걸쳐 신명을 푼다. 이밖에 수영만 멸치잡이 후리소리를 연희화한 좌수영어방놀이(4월13일), 고고한 선비의 풍류와 격조가 담긴 동래학춤(5월18일), 민첩한 손놀림과 화려한 기교가 묘미인 가야금산조(6월15일) 등이 이어진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 임형석씨는 “올해에는 단순히 공연을 보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유치원생부터 노인까지 모든 시민이 다같이 어울릴 수 있는 전통놀이마당이 되도록 어린이날 기념행사 실버풍물잔치 등 다채로운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2-03-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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