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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208호 시정

게임계 ‘하버드’…부산에 아시아캠퍼스 설립

게임 분야 세계적 명문…미국 디지펜 공과대
게임 인재·게임산업 창업…생태계 확충 기대
글로벌 게임허브 도약, 청년 일자리 창출

내용

한국은 게임 선진국이다. 많은 사람이 게임을 즐기고 관련 산업에 종사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산업 발전이 가속화하고 메타버스 시대가 열리면서 세계 게임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스타 도시 부산은 한국 게임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 게임산업의 메카 부산이 한 단계 더 도약한다. 게임 분야 ‘하버드대학’으로 불리는 세계적 명문인 미국 디지펜 공과대학(DigiPen Institute of Technology)의 아시아캠퍼스가 부산에 들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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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분야 ‘하버드대학’으로 불리는 세계적 명문인 미국 디지펜 공과대학(DigiPen Institute of Technology)의 아시아캠퍼스가 부산에 들어설 전망이다(사진은 국제게임전시회 2021 지스타). 사진제공·부산일보
 

∎게임산업도시 부산 

부산시는 지난 4월 11일 미국 디지펜 공과대, 대원플러스그룹과 ‘글로벌 게임 인재 양성과 게임산업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에 디지펜 공과대 아시아캠퍼스 설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디지펜 공과대는 ▷아시아캠퍼스 커리큘럼 제공 ▷교육과정 운영 ▷교수진 파견·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등에 나선다. 대원플러스그룹은 디지펜 공과대학 아시아캠퍼스 설립을 위한 ▷투자 재원 마련 ▷시설 건축·운영 ▷관련 기업 유치 등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디지펜 공대와 대원플러스그룹의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1988년 설립, 게임 개발 특화 대학

1988년 설립된 디지펜 공대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레드몬드에 위치한 게임 개발 교육에 특화된 대학이다. 컴퓨터 사이언스와 게임 디자인 관련 학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며, 스페인과 싱가포르에도 캠퍼스를 두고 있다.

세계 최초로 게임 프로그래밍 특화 학사과정을 개설·운영 중이며, 디지털 오디오·게임 아트·애니메이션·머신러닝·게이밍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등 게임 개발 관련 전 분야에서 다양한 학사와 석사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설한 게임디자인 전공 분야로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게임디자인 학교에도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게임업체 동문 네트워크 600여 개 이상을 보유해 게임 분야 ‘하버드’로 불릴 정도로 명성이 높다. 실무와 프로젝트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다수의 졸업생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등 세계 유수의 정보통신(IT) 기업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졸업 후 10년의 경험을 쌓은 학생들의 평균소득이 미국 평균소득의 두 배가 넘어 청년에게는 꿈의 직업을 제공하는 대학으로 인기가 높다. 디지펜 공대 설립 당시 워싱턴주에는 게임회사가 9개에 불과했으나, 디지펜 대학이 배출한 우수 인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9년 기준, 400여 개 게임회사에 2만3천여 명 이상이 일하고 있는 세계적인 게임산업 허브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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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게임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미래 신산업으로 변화시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사진은 지스타 관람을 기다리는 입장객 모습). 사진·문진우
 

부산 게임산업 경쟁력이 유치 배경

디지펜 공대 아시아캠퍼스는 국내 여러 도시가 관심을 나타내며 유치에 나섰으나 부산이 최종 파트너로 결정됐다. 디지펜 공대가 서울과 인천 같은 수도권을 제치고 부산을 선택한 것은 게임산업을 크게 키우려는 부산시의 노력과 부산의 미래 가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이다. 실제로 부산은 세계적인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개최 도시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지역 연고 이스포츠 프로구단인 ‘샌드박스 게이밍’ 등 게임산업 전반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부산시는 디지펜 공대 아시아캠퍼스 설립을 계기로 제조업 위주의 지역 산업 구조가 디지털산업 중심으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산업으로 대표되는 디지털산업은 영화·영상, 금융, 해양레저, 관광 등과의 시너지 효과가 대단해 지역 산업생태계에도 큰 변혁을 불려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산은 그동안 지스타 개최, 이스포츠 육성 등 게임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미래 신산업으로 변화시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이를 통해 젊은 인재가 모여드는 도시 부산을 만드는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상대적으로 게임 기업 부족 등으로 젊은 인재 유출이라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디지펜 공대의 아시아캠퍼스는 부산으로 게임 분야 젊은 인재를 불러 모으고 게임 기업 유치라는 선순환 구조를 가져올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부산이 게임산업을 기반으로 메타버스와 4차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서 글로벌 게임회사 탄생 기대

제이슨 추(Jason Chu) 디지펜 공과대학 부총장은 “한국은 게임산업이 발전했고, 세계 게임시장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기술과 문화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어 앞으로 게임뿐만 아니라 4차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펜 아시아캠퍼스는 국내외 게임 인재와 기업을 불러 모아 크래프톤과 같은 제2, 제3의 글로벌 게임회사를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케이 팝(K-Pop), 케이 드라마(K-Drama)의 글로벌 성공에서 보듯이 게임산업 육성에도 좋은 환경과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다”면서 “국제영화제와 지스타를 개최하고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인 부산은 디지펜 본교가 있는 시애틀과 닮은 점이 많다. 부산이 가진 이러한 좋은 환경과 디지펜의 교육이 만나 동반 상승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작성자
다이내믹부산
작성일자
2022-04-28
자료출처
다이내믹부산
제호

다이내믹부산 제20220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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