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오면 ‘YOLO(욜로) 갈맷길’ 꼭 걸어보세요”
해안·강변·산행 코스…100㎞ 구간
부산 매력·개성 담고 접근성 뛰어나
송정·이기대·흰여울·다대포·마린시티…
시민·관광객 모두 걷기 좋은 ‘명품 길’
- 내용
“부산에 오면 YOLO(욜로) 갈맷길 꼭 걸어보세요.” 국제관광도시(2020년 1월 지정)와 15분 도시(시민 누구나 15분 안에 교육·의료·공원·문화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촘촘한 인프라를 갖춘 도시)를 모두 보듬은 ‘부산 YOLO(욜로) 갈맷길’이 활짝 열린다.
△부산시는 `YOLO 갈맷길 10선'을 선정했다(사진은 남구 이기대 갈맷길 모습). 권성훈 자료사진
부산광역시는 기존 갈맷길 가운데 지역의 매력과 개성을 담고, 대중교통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YOLO 갈맷길 10선’을 선정했다. ‘YOLO’는 ‘You Only Live Once’의 약칭으로 2030 세대가 선호하는 자기 행복을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를 일컫는 표현이다. 욜로는 부산말 ‘이리로·여기로’와 발음이 비슷하고, ‘부산에 오면 꼭 걸어봐야 할 길’이라는 의미도 담았다.
‘YOLO 갈맷길’은 갈맷길 전체 노선(9코스·21구간·278.8㎞) 가운데 해안 코스(7개 노선), 강변 코스(1개 노선), 산행 코스(2개 노선) 등을 포함한 10개 노선·100㎞ 구간으로 이뤄졌다. 부산시민은 갈맷길의 매력을 색다르게 느껴볼 수 있고, 부산을 찾은 관광객은 2∼3일 정도 머무르면서 갈맷길을 두루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갈맷길 전 구간을 걷지 않더라도 짧은 시간 안에 명품 코스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YOLO 갈맷길은 임랑해수욕장과 기장군청을 잇는 △1코스-갈맷길 더 비기닝(12㎞·3시간)을 시작으로 △2코스-시크릿 커피로드(기장군청∼송정해수욕장, 16㎞·4시간) △3코스-블루라인 푸른 모래(옛 송정역∼미포, 5㎞·1시간30분) △4코스-센텀 무비투나잇(마린시티∼광안리, 5㎞·1시간30분) △5코스-오륙도 날씨 지긴다!(이기대∼동생말, 4.5㎞·1시간30분) △6코스-영도 흰여울 가즈아!(영도대교∼아미르공원, 16㎞·4시간), △7코스-선셋피크닉(신평∼다대포, 8㎞·2시간) △8코스-낙동정맥 순례길(승학산∼구덕산, 12㎞·3시간) △9코스-인생삼락길(삼락생태공원∼구포역, 10.5㎞·2시간30분) △10코스-금정산성 나들이(구포역∼동문, 11㎞·2시간30분)로 구성했다. 15분 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부산의 정체성을 담아 시민과 관광객이 가벼운 마음으로 갈맷길 산책에 나설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시는 오는 3월 19일 남구 오륙도 스카이워크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YOLO 갈맷길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다.
부산시장은 “YOLO 갈맷길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시민은 갈맷길에 대한 자부심이 더 높아지고, YOLO 갈맷길을 걸어보기 위해 더 많은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부산 갈맷길을 더욱 다듬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22-03-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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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20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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