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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203호 시정

부산 먼저 ‘청년 꿈·희망’ 이루는 도시로

청년이 머물며 살기 좋은 ‘청년G대’ 구축
‘일자리·주거 생활·문화 활동·참여 권리’ 보장

내용

코로나19 장기화로 전 연령층에 고용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자동화로 청년층의 취업 기회는 과거에 비해 심각할 정도로 줄어들었다. 삶의 질과 생활 형편 전반이 나빠지고, 청년이 당당하게 자립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년 문제는 더 이상 청년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자리·주거·교육·복지·결혼과 출산·세대 갈등 등 우리 사회 전반을 관통하는 모두의 문제이자 반드시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이다.


다대포해수욕장-부산관광공사

△부산시가 ‘청년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는 도시 부산’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지역 청년의 삶 전반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청년G대’ 구축에 나선다(사진은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점핑을 하고 있는 부산 청년들 모습). 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부산광역시가 ‘청년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는 도시 부산’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청년 세대의 고충과 고민 해결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기회와 기반을 마련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미래 도약과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청년G대’ 부산 청년 맞춤형 지원

부산시는 올해부터 지역 청년의 삶 전반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청년G(지)대’ 구축에 나선다. 청년G대는 부산을 청년이 탄탄하게 디디고 설 수 있는 지대로 만들겠다는 의지와 실천 계획을 담은 것으로 부산시는 △일자리 △주거·생활 △문화·활동 △참여·권리 등 4대 분야, 27대 과제, 총 121개 사업 실현에 전력한다.

‘일자리(Good job) 분야’는 디지털 관련 청년 일자리 확충에 주력한다. 청년이 선호하고 기업 수요가 많은 정보통신(IT)·인공지능(AI) 등 디지털 분야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지산학 협력으로 청년이 선호하는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업 연계를 강화한다. ‘청년이 끌리는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것을 넘어 직무·임금·근무지·매출액·복리후생제도 등이 뛰어난 기업 현황을 조사해 중견·기술 강소기업 위주로 청년 취업과 연결한다. 지산학 연계 현장실습 브릿지 운영으로 기업과 대학 협력을 강화하고, 대학 교육과정 현장실습 중개와 기업 발굴을 통합·관리한다.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도 확대한다. 104개 사업에 2천846명을 대상으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기계, 조선, 자동차 등 신규 산업과 지역 전통 주력산업에 걸쳐 다양하게 진행한다. 소프트웨어(SW) 인력 수요 급증과 산업계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디지털 혁신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이를 통해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디지털 분야 인재 1천200여 명을 육성한다. ‘주거·생활(Good life) 분야’는 전·월세 등 현재의 주거비 부담 경감과 미래를 위한 목돈 마련이 가능하도록 자산형성의 기회 제공을 확대하는 등 정착 여건 조성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지역 청년의 주거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해 지원한다.


해운대 거리공연-문진우-001

△부산시는 탄탄한 청년G대 구축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맞춤형 지원을 한다. 사진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의 거리 공연 모습(문진우 자료사진).
 

주거비 부담 낮추고 지원 강화 

부산시는 만 19세 이상∼만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 1천 명과 신혼부부 1천500가구에 각각 최대 1억 원과 2억 원의 임차 보증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대폭 낮춘다. 주택 임차 보증금 5천만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인 무주택 청년 6천 명에게 12개월간 매달 월세 20만 원을 지원하는 ‘월세 지원’도 추진한다. 청년의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고,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경우가 지원 대상이다.


오는 6월부터는 2억 원 이하 주택 전·월세 계약을 체결한 저소득 청년 200명에게 중개보수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전·월세 중개보수 지원’도 시행한다. ‘부산형 자산 형성 사업’은 국가 지원과 별개로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40% 이하로 기준을 완화해 최대 1천80만 원까지 매칭 지원해 청년의 목돈 마련 기회와 자립을 돕는다. 채무로 고통받는 청년에게는 전문 재무 상담과 연체 예방 등 신용회복 지원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한다.

전세 보증금 1억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청년에게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등 ‘안심 홈세트’를 제공하고, 주택임대차계약 만료 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세보증금 회수에 대한 법적 보호망을 제공하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에도 나선다. 이밖에 주거안정 정책을 안내하는 주거복지센터를 동·서부산권에 1곳씩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에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청년·신혼부부 지원과 주거복지사업 등에 대한 통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 문화 활력 넘치게

부산시는 지역 문화를 이끌 차세대 전문예술인 양성 등 ‘문화·활동(Good play) 분야’ 지원에도 정성을 다한다. 청년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매력 있는 문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다양한 창의적 활동을 통해 청년의 문화 활력을 높인다. 문화축제와 버스킹 등을 즐기는 청년문화 거점인 명물거리를 만들어 청년이 모여들게 한다. 신진 청년 예술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과 경력개발을 도와 차세대 전문예술인 양성에도 힘쓴다.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청년학교도 16개 학과로 확대하고, 야간이나 주말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동네 청년공간도 만든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 세대와 또래 간 관계 스트레스 등 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1:1 맞춤 케어로 건강 회복과 사회 진입을 돕는다. 이를 위해 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등을 제공하는 ‘청년마음건강챙김사업’을 운영한다.


2022년상반기청년사업신청표
 

청년 플랫폼 강화·소통 확대

‘참여·권리(Good voice) 분야’는 청년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거버넌스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청년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체계를 구축해 청년정책의 체감을 높인다. 이를 위해 3천 명의 청년이 참여한 ‘청년 패널 3000’을 구축해 다양한 조사를 진행하고, 청년 정책 수립의 기초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의 `청년 플랫폼'은 전면 개편하고 청년 전담 뉴미디어 소통망 채널인 ‘부산청년’도 개설한다.

‘청년 플랫폼’ 개편은 ‘부산 청년 정보는 부산 청년 플랫폼에 다 있다’를 목표로 지원책을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한다. 청년세대 눈높이에 맞춘 청년 전담 뉴미디어 SNS 채널 ‘부산청년’은 청년과 상시적 쌍방향 소통을 활성화한다.

부산시는 탄탄한 청년G대 구축을 통해 청년이 필요한 정책을 실제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지산학 협력 같은 중장기 과제 실현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머무르고 돌아오는 청년G대 부산을 만든다. 지역의 현재이자 미래인 청년이 부산에서 튼튼한 뿌리를 내려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는 것이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22-02-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20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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