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휴, 함께 ‘집콕’ 해요
부산시, 코로나 확산 저지 위해 외출 자제 당부
광복절 경축 행사 전면 취소… 방역‧단속 ‘전력’
- 내용
부산광역시는 대체공휴일(8월 16일)을 포함한 광복절 연휴 동안 모임과 이동을 최소화할 것을 시민에게 당부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세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확산이 늘어나면서 부산시는 광복절 연휴 동안 확산을 막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지난 8월 1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했다. 4단계는 오는 8월 22일까지 계속된다. 부산시는 정부, 구·군, 의료계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연휴 동안 시민·관광객의 이동이 늘어날 것을 우려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을 자제하고, 외출을 최소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안전안내문자 △부산시 SNS △부산시 홈페이지(busan.go.kr)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시민 홍보를 펼친다.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불법집회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상경 집회 참가를 자제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시민단체 등에는 집회 연기·취소 등 방역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한다. 경찰과 합동으로 상경 집회 상황을 점검한다.
부산시장은 “우리가 잠시 단합된 멈춤을 할 때 코로나19 확산도 멈출 수 있다. 이번 광복절 연휴 기간 코로나19를 막지 못하면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며, “시민의 고통이 너무나 큰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모두 함께 안전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모임과 이동을 최소화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8월 15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76주년 광복절 경축 행사’를 취소했다. 광복회원 49명을 모시고 소규모로 행사를 열 계획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취소를 결정 했다. 부산시장은 광복회원에 서한문을 보내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하고 광복절 당일인 8월 15일 오전 10시 부산시 유튜브 채널(붓싼뉴스)와 부산시 인터넷 방송 바다TV(badatv.busan.go.kr)를 통해 광복절 경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1-08-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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