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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114호 시정

“국내 강소기업·글로벌기업…투자유치 잘했다”

쿠팡·원아시아 네트워크…부산 투자 ‘약속’
투자계획 1조1천761억 원…고용 창출 4천176명 ‘전망’
바이오제약·정보서비스·물류·제조 등 업종 다양

내용

민선 9대 부산시정이 활발한 기업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국내 대표 이커머스(E commerce : 컴퓨터 통신이나 인터넷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전자 상거래) ‘쿠팡’을 비롯해 홍콩의 데이터 전문기업 ‘원아시아 네트워크’, 싱가포르의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등 국내 강소기업과 글로벌기업의 부산 투자를 적극적으로 끌어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약속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가 성과를 내고 있다.


민선 9대 부산시정은 출범 이후 불과 100여 일 만에 국내외 8개 기업을 유치(7월 20일 기준)하는 성과를 냈다. 유치 기업의 투자계획은 국내 5개 사 2천924억 원·일자리 3천317명, 외국계 기업은 3개 사 8천837억 원·일자리 859명이다. 전체 규모는 투자계획 1조1천761억 원·일자리 4천176명이다.


8∼9면-20210518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R&D센터 투자유치 MOU체결식(영상회의실) 02

△민선 9대 부산시정이 활발한 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쿠팡’을 비롯해 홍콩의 데이터 전문기업, 싱가포르의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등 국내 강소기업과 글로벌기업의 부산 투자를 적극적으로 끌어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가 성과를 내고 있다.


출범 100일, 기업 유치 빛났다

민선 9대 시정의 첫 기업 유치는 반도체와 산업용 초정밀 밸브를 제조하는 태광후지킨이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태광후지킨은 지난 5월 17일 강서구 화전산업단지 내 공장 건립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태광후지킨은 2011년 부산 화전산업단지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단지에 공장을 설립한 이후 현재 녹산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입주 계약은 기존의 화전공장과 녹산공장을 통합하고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증설 투자이다.


태광후지킨은 협약에 따라 공장시설(부지 3만3천88.1㎡) 건립에 55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태광후지킨은 지난 10년간 제품의 국산화를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으며 최근 핵심제품 국산화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을 늘려왔다. 생산제품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LAM, AMAT 등에 공급한다. 공장 건립은 올해 하반기 착공 후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생산 규모에 맞춰 450명의 신규고용을 계획 중이다. 김영호 태광후지킨 대표는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로 기업 성장과 신규고용 창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바이오제약 기업 부산 투자

지난 5월 18일에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바이오제약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PBP)’와 연구·개발(R&D)센터 신설 투자양해각서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이후 실질적인 1호 외국 기업 투자이면서 첫 바이오제약 분야 R&D센터 유치이다.

PBP는 앞으로 5년간 1억5천200만 달러(약 1천680억 원)를 투자해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에 4만5천㎡ 규모 R&D센터를 건립해 항체치료제와 신종감염병 백신 개발을 추진한다. 센터 운영을 위해 석·박사급 인력 195명을 포함해 총 209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50% 이상은 지역 인재로 선발한다. 또 채용형 인턴십을 운영하고 지역대학, 바이오벤처, 우수 연구인력과 협업해 산·학·연 동반성장에 기여한다.


2015년 싱가포르에서 설립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7개 차세대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과 17개의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은 2019년 2천660억 달러에서 2026년 5천50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9.6%의 성장률로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부산시는 PBP 투자유치가 다른 바이오제약 기업의 부산 투자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8∼9면-20210619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현장방문(벡스코) 02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6월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을 찾은 모습.
 


쿠팡·홍콩 글로벌 데이터 기업 ‘부산행’

민선 9대 부산시정은 국내 대표 이커머스 ‘쿠팡’과 지역 4차 산업 기술의 첨단 인프라가 될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하루에 모두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부산시는 지난 6월 17일 쿠팡과 스마트물류센터 신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쿠팡은 2024년 6월 가동 목표로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에 5만7천㎡ 규모의 남부권 거점 스마트물류센터를 조성한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2천200억 원을 투자하고, 2025년까지 물류센터 직원 3천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쿠팡은 지역주민 우선 채용과 지역기업, 소상공인과의 상생에 협력한다. 특히 쿠팡은 성별이나 나이, 경력 제한 없이 청년, 여성,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더한다.

쿠팡 스마트물류센터가 들어설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는 부산신항과 인접해 있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물류 교통망을 갖췄다. 쿠팡 스마트물류센터는 향후 지역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며, 부산지역 전자상거래와 물류산업 성장을 이끌어 갈 전진기지 역할도 기대된다.


부산지역 4차 산업 기술의 첨단 인프라가 될 글로벌 데이터센터도 유치했다. 부산시는 지난 6월 17일 홍콩의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원아시아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원아시아 네트워크는 5년간 6천600억 원을 투입해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내 2만5천㎡ 부지에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 초거대) 데이터센터와 교육센터를 건립한다. 데이터센터는 올해 하반기까지 건축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분기 착공 예정이다.

2024년부터 본격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이 시작되면 서버 관리 인력 등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교육을 통해 지역 IT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는 데이터센터 유치로 생산유발효과 8천493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천815억 원, 직·간접 고용 등 일자리 창출 효과 9천254명 등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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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강소기업 3개 사 동시 유치 

기술 강소기업 3개 사를 한꺼번에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부산시는 지난 5월 27일 경남·울산 지역 기술 강소기업인 (주)동인하이텍 (주)금강튜브텍 (주)아이씨맥스와 39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로 257명의 일자리 창출을 전망한다.

경남 창원이 본사인 반도체·IT 부품생산 전문기업 ‘동인하이텍’은 강서구 생곡산업단지에 186억 원을 투자해 본사와 생산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반도체 부품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동인하이텍은 투자를 완료하는 2024년까지 지역에서 145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동인하이텍은 한화정밀기계, LG전자, 코웨이 등 대기업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친환경 냉·온수 매트 ‘휴드림’을 출시해 대한민국 산업대상을 수상했다.


울산 울주군에 본사를 둔 선박 엔진·원자력 비상발전기용 배관생산 전문업체인 ‘금강튜브텍’은 기장군 오리산업단지에 118억 원을 투자해 본사와 공장을 신설·이전한다. 금강튜브텍은 이번 투자로 64개의 일자리 창출을 전망하고 있다. 경남 양산이 본사인 ‘아이씨맥스’는 기장군 오리산업단지에 86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 내·외장재 부품공장을 신설하고 신규 일자리 48개를 만든다. 아이씨맥스는 자동차 내·외장재 표면처리와 인테리어 부품생산 전문기업으로 LG하우시스, 현대차, 쿠쿠전자 등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부산시와 기장군, 비투지코리아는 지난 6월 파워반도체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비투지코리아는 334억 원을 투자해 내년 6월까지 기장군 방사선 의과학산단 8천194㎡에 반도체 소재인 웨이퍼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6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서울에 본사를 둔 비투지코리아는 의료용기기 특허를 다수 보유한 기술선도형 강소기업으로 의료용 엑스레이 센서를 주로 공급해 왔다. 파워반도체는 각종 전자기기에 공급되는 전력을 제어하는 반도체로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의 기업 유치 노력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난 7월 22일 기업 유치 활성화를 주제로 ‘제13차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대책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수요에 맞는 다양한 투자입지 확보와 파격적 조건 부지제공으로 차별화와 고도화된 유치전략 수립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인할 수 있는 인센티브제도 혁신 △글로벌 대기업 유치에 전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3개 사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10개 이상 대기업 유치를 목표로 내세웠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21-07-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11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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