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지역 어르신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을 돕는 종합 상담센터가 부산진구 부산노인회관에 생겼다. 부산시는 지난 5월 3일 부산노인회관 4층에 '경로효친 상담센터'를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상담센터에는 전문 상담사 2명이 상주하며 상담을 진행한다. △우울증·자살 예방 상담 △노인 성상담 △가족 갈등·폭력 학대 등과 관련한 상담 △정서·심리 상담 △복지서비스 정보제공 △심리검사 등 노인들의 전반적인 고민을 상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상담은 전화·온라인·내방 상담으로 진행한다. 상담 과정에서 장기적인 사례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기관과 연계해 어르신 욕구에 맞는 맞춤형 상담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은 노인 인구 증가로 어르신의 고민과 문제가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장기화로 경로당 같은 노인시설 등이 휴관하면서 정서·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는 어르신이 늘고 있으나 이를 상담하고 해결할 창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부산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노인회 부산연합회와 함께 지역 어르신이 많이 이용하는 부산노인회관 4층에 상담센터를 설치해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상담센터는 부산에 살고 있는 만65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상담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문의 : 경로효친 상담센터(051-804-6090)

온라인상담 이메일 : gycis6090@naver.com

주소 : 부산진구 중앙대로 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