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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106호 시정

반짝반짝 시민 아이디어, 부산을 새롭게 만든다!

다양한 시민 공모전 … 관심·참여·아이디어·홍보 이끌어내

내용

시민 공모전은 사업의 계획과 진행 과정에서 시민의 참여와 아이디어, 이를 통한 홍보와 관심을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력적인 소통방법 중 하나이다.


부산은 다양한 시민참여 공모전을 펼치며 적극적으로 공감·소통하는 부산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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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짧은 문구로 감동을 전하는 부산문화글판 모습. 문화글판 역시 시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다.



부산문화글판 문안 공모
봄·여름·가을·겨울 … 따뜻한 마음·희망 전해요!


' 영도다리 뱃고동에 마음 설레면 봄인기라, 맞제?'
부산시청사 앞을 지나다보면 정면 외벽에 가로 27m, 세로 8m 크기로 시민의 마음을 붙잡는 글귀를 만날 수 있다. 바로 계절마다 짧은 문구로 감동을 전하는 부산문화글판이다. 문화글판 역시 시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다.

부산문화글판은 2010년 겨울편을 시작으로 많은 시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편으로 나눠 문안 공모를 진행한다. 항상 잔잔한 감동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시민과의 색다른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따시니 좋나? 니도 누군가에겐 봄인기라'(봄편, 김정환 씨 창작 문안) △'산다는 건 부딪쳐 깨져도 파도처럼 다시 일어서는 거야'(여름편, 김부배 씨 창작 문안) △'담장 위 누런 호박 한 덩이 아, 우주가 손 꼭 붙들고 있구나'(가을편, 장미자 씨 창작 문안) △'가장 추울 때가 가장 뜨거울 때 #겨울 #지금 #당신'(겨울편, 현기룡 씨 창작 문안) 등이 선정돼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시민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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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편 문안 선정작은 '영도다리 뱃고동에 마음 설레면 봄인기라, 맞제?'. 이병현 씨의 창작 문안이다. 지난 1월 한 달간의 공모를 통해 총 1천257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봄편은 3월부터 5월까지 게재한다.

부산문화글판 여름편 문안은 4월 1~30일까지 공모한다. 문안 내용은 시민들이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25자 이내의 짧은 글귀면 된다. 본인 창작 작품이나 문학 작품 등에서 발췌한 것 모두 가능하다.

부산을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부산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busan.go.kr/nbgosi)을 참고해 응모신청서를 작성한 뒤 우편(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시청 24층 건축정책과 부산문화글판 담당자 앞) 또는 이메일(sysy@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자의 성명, 주소, 연락처 등 인적 사항과 문안 내용 발췌 시에는 글의 출전(出典) 등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문의 051-888-4341.

경부선 철도 유휴부지 활용 공모
시민 번뜩이는 아이디어 쏟아져


지난해 9월부터 3달간 진행한 '경부선 철도 유휴부지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은 구포역·사상역·서면·부산진역 권역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도시 대개조와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아이디어 이벤트에는 총 270개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이 중 김진영 씨가 제안한 북구에 랜드마크가 될 수 있고 낙동강의 아름다운 일출·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일출·일몰타워 조성' 아이디어와 부산시민으로서 의견을 보탤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돼서 좋았다는 전민욱 씨의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시티 뮤직타운 만들기' 등의 아이디어들이 뽑혔다.


건축·도시계획·조경·디자인 등 관련 전공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문가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총 73팀이 참여했다. 대상 수상작은 '그린 웨이브 시간과 공간을 잇는 제2의 물결'이 선정됐다.

낙동강이 제1의 물결이라면 '낙동강의 맥락'을 도심 속으로 가져와 '제2의 물결'을 기획한 것. 3·1운동과 과거 역사, 현재의 시간을 잇고 기존 철로로 인해 단절된 공간을 연결했다.

경부선 철로 지하화 사업과 함께 기존 구포 KTX역 지상철로 폐선 구간을 도심의 기능에 맞게 공원과 경제 기반형 공간으로 제안했다. 구포 역사 주변의 침체된 상권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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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수도 부산 논문 공모전
세계 유산 등재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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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수도 부산 논문 공모전 홍보 포스터.



'피란수도 부산' 유산이 전쟁의 아픔을 딛고 평화 도시로 재도약하는 중요한 역사 콘텐츠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피란수도 부산 논문 공모전은 부산시민과 학생, 전문가들이 근현대기 부산역사를 재발견하고 미래 전문가를 육성하는 참여와 소통의 좋은 창구가 되고 있다.


2018년부터 피란수도 부산 논문 공모전을 개최하며 총 24건의 우수논문을 선정·시상했다. 지난해에는 학생 분야에서 '피란수도 시기 서민들의 비합법적인 경제활동'이라는 논문을 제출한 최지영·최진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피란수도 부산의 생활상에 관한 연구를 기존 정치·경제·사회·문화 부문에서 평소 잘 다루어지지 않던 비합법 부문까지 확대했다는 점과 비합법적 경제 활동을 기득권의 부정부패와 연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논문 공모전을 통해 피란수도 부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역사학 외에도 건축학과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 연구 성과를 축적하며 연구 활성화에 훌륭한 마중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도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피란수도 부산'을 연구하는 미래 전문가 발굴을 위해 '제4회 피란수도 부산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

논문 공모전은 1950년대 피란수도 부산 관련 모든 주제를 포함한다. 학생과 전문연구자 등 2개 분야로 구분해 모집한다. 학생 분야는 대학생뿐 아니라 대학원생과 역사에 관심이 많은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4월 9일까지. 신청서와 연구계획서 등을 이메일(ysh3919@korea.kr)로 제출해야 한다. 향후 진행될 연구계획서 심사를 통과한 연구자만 9월 30일까지 논문을 제출한다. 우수논문은 오는 10월 최종 논문심사를 거쳐 11월에 공개할 예정. 일반시민 포함 학생 분야 6편, 전문연구자 분야 4편 등 총 10편의 논문을 선정한다. 앞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다양한 가치와 정책 발굴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


문의 051-888-5112.


2021 부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디자인 도시 부산'에 한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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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지난해 대학·일반부 대상 수상작 전유진·이경민 씨의 '지지 않는 벚꽃길'.



' 디자인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공공디자인 공모전도 시민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버스정류소, 공원 벤치, 각종 공공 시설물과 사인, 조형물과 시각물 등은 시민의 일상을 편리하게 해 주면서 도시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는 물론 공간을 쾌적하고 아름답게 해 준다.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시민 삶의 질과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시작했다.


지난해 대학·일반부 대상은 전유진·이경민 씨의 '지지 않는 벚꽃길'이 선정됐다. 부산 벚꽃 명소의 수목거치대에 손쉽게 이용 가능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수목거치대 결합형 벤치를 설치하는 방안이다. 특히 벚꽃을 모티브로 한 벤치 디자인을 통해 사계절 내내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2021 부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일상을 변화시키는 부산의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진행한다. △공공 공간(가로/광장/공원·휴양 공간) △공공 건축물(공공청사/교육·의료시설/문화·복지시설/교통시설/환경시설) △공공시설물(대중교통·보행안전·편의·공급·녹지·안내·도로기반·기타시설물) △공공시각이미지·공공용품(공공미술·브랜드 및 상징·정보디자인·조형물·공공용품) 등 공공디자인 전분야에서 생활 속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면 모두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7월 1일부터 2일 오후 5시까지 이틀간.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학·일반부, 중·고등부 등 2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한다.

참가 신청서와 작품을 이메일(sysy@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 홈페이지 공고문(busan.go.kr/nbgosi) 참고. 지난해까지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이뤄지던 기존 접수방식을 올해는 비대면 이메일 접수 방식으로 변경했다.

제출된 작품은 창의성·활용성·심미성·상징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할 예정.


문의 051-888-4341.





 


작성자
김향희
작성일자
2021-03-3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10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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