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부산원동역 3월 28일 개통
동해선 안락역과 재송역 사이 수영강 상부 역사와 승강장, 선상 연결통로 등이 들어선 선상 역사
- 내용
△3월 28일 개통한 동해선 부산원동역.
동해선 부산원동역이 개통했다. 부산시는 지난 3월 27일 부산원동역 개통식을 열고 3월 28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나섰다. 개통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의미로 주민 초청 없이 주요 인사들만 참석한 가운데 최대한 간소하게 치러졌다.
동해선 부산원동역은 안락역(동래구)과 재송역(해운대구) 사이 수영강 상부에 역사와 승강장, 선상 연결통로 등이 들어선 선상 역사다. 부산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간 위·수탁 협약을 통해 지난 2017년 7월 공사를 시작, 2년 9개월만에 완공했다.
부산원동역 개통으로 동해선은 14개 역(부전∼일광)에서 15개 역으로 늘어났다. 도시철도 1∼4호선과 김해경전철의 뒤를 잇는 부산권 도시철도로 부산권역 광역철도망과 환승체계를 구축, 명실상부한 동해남부권 철도망의 중추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원동역 부설주차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건설인력 부족 등으로 3월 28일 개통에는 어려운 실정. 따라서 주차장 이용이 필요한 이용객들은 당분간 인근 재송역이나 안락역을 이용해야 한다. 부설주차장은 늦어도 4월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부산시 물류인프라팀은 "그동안 부산원동역 인근은 대규모 주거단지(약 2만여 세대)이면서도 도시철도와 같은 교통수단 이용에 있어 소외돼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부산원동역 개통으로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인근 도심교통난 완화, 역 간 접근성 향상 등 주민편의와 함께 지역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해선 부산원동역 개통 포스터.
- 작성자
- 김향희
- 작성일자
- 2020-03-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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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00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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