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부산…소상공인·자영업자·중소기업 부담 덜어준다
부산시, 코로나19 극복 민생대책 마련
재산세·임대료 등 감면방안 추진
동백전 10% 캐시백 7월까지 연장 검토
- 내용
- △부산시는 지난 3월 9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위해 ‘3대 부담’ 경감 대책을 발표했다. - 사진은 '코로나19 클린존'으로 지정된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시민들 모습.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업소에 대해 철저한 방역을 - 실시하고 클린존 인증업체로 지정했다. 사진-부산일보 - “힘내라 소상공인” “힘내라 자영업자” “힘내라 중소기업”…“힘내라 부산”. - 부산광역시는 지난 3월 9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위해 ‘3대 부담’ 경감 대책을 발표했다. - 건물주가 임대료를 3개월간 10% 할인해주면 재산세를 50% 감면해주고, 공공 임대료도 3개월간 50% 감면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한다. 기존의 특례자금과 지방세 유예 등의 지원 대책에 이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민생대책이다. - 임대료 부담 낮추고 ‘착한 임대인’ 지원 확대 - 부산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기 위해 임대료 감면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부산시 소유 공유재산과 공공기관 시설에 대해 3개월간 매월 50%씩 임대료를 감면한다. 지하도 상가, 자갈치시장, 금강공원, 어린이대공원, 부산시민공원, 농산물도매시장, 국제수산물유통관리사업소 등 3천755개 상가에 73억 원 규모다. 3월 중 관련 시행령을 개정해 4월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기존 민간의 ‘착한 임대인’ 운동은 더욱 장려한다. 3개월 이상 10% 이상의 임대료를 할인한 건물주의 재산세를 50% 감면(최대 200만 원 한도)하는 ‘착한 상가형’과, 임차인과 5년 동안 임대료 동결 협약을 맺은 건물주의 재산세 전액을 지원(200만 원 한도)하는 ‘안심 상가형’으로 나눠 시행한다. 임대료를 인하하는 전통시장은 단위 사업별로 4천만 원 이내에서 환경개선 사업비를 지원한다. - 정책자금 늘리고 지원조건 완화 - 부산시는 자금 부족으로 인한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자금 지원도 신설·확대한다. 기존 4천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자금’과 지난 2월 신설한 1천억 원의 ‘부산모두론’에 ‘소상공인 임대료 특별자금(500억 원)’, ‘소기업 경영안정자금(500억 원)’을 각각 신설해 7천억 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 5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임대료 특화 상품’은 업체당 최대 1억 원, 금리 1.6∼2.5%대로 대출해준다. 500억 원 규모의 ‘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최대 4억 원, 금리 0∼3%대로 대출해준다. 이 상품은 중복 대출도 가능하다. 기존 정책자금 지원조건도 완화해 자동차 부품기업 특례보증은 기존 B- 등급 이상에서 CCC 등급 이상까지 확대한다. - 동백전 발행 확대·부산 클린존 추진 - 경제활동 위축에 따른 수입감소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정책도 강화한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동백전 발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3천억 원대로 발행하기로 한 동백전을 1조 원까지 늘리고, 3월 말까지였던 10% 캐시백을 7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시의 업무추진비, 급량비 등 현금성 지출 예산에 전면적으로 ‘기업제로페이’를 도입한다. 3월 시범 운영을 거쳐 4월부터 시와 사업소에 이어 구·군, 시 산하 공기업 등에도 도입을 추진한다. - 이외에도 확진자가 다녀간 업체에 방역을 철저하게 벌인 뒤 ‘클린존’ 인증마크를 부착한다. 해당 시설과 업체에서 원할 경우 인증마크를 부착하는 클린존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시설 중 방역 소독을 완료한 곳과, 이와 무관하지만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자율적으로 방역 소독을 시행해 안전한 곳을 뜻한다. - 부산시는 부산시의회와 협조해 ‘2020년 예산계획’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수 등 상황변화를 반영해 보다 효율적이고 시민 중심의 예산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 부산시장은 “코로나19로 경제 심리가 크게 위축돼 있고 민생경제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 ※문의 : 혁신경제과(051-888-7714) 
- 작성자
- 다이내믹부산
- 작성일자
- 2020-03-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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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이라좋다 제20200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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