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컨벤션 중심도시 기반 다진다/ 부산 - 상하이 -후쿠오카 벨트도 구축
부산시 세계화 시책 5개 분야 확정
- 내용
- 부산시는 지난 12일 오전 청사 26층 동백홀에서 시와 국제 관련 7개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부산, 세계전략 추진 보고회'를 열고 부산의 세계화추진을 위해 중점 시행할 5개 분야 19개 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시가 내년부터 2011년까지 10년 동안 추진할 세계화 추진전략 시책은 △월드컵축구대회, 부산아시안게임 등과 연계한 국제이벤트 개최 △동북아컨벤션 중심도시 기반조성 △환태평양 국제교통 관광도시 조성 △국제교통망, 관광인프라 확충 △세계도시에 걸맞은 시민^도시 역량 강화 등이다. 세부계획으로는 내년 월드컵 개최기간에 한국세계범선대회와 주니어 로보컵대회를 열고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아시안위크 2002를, 세계합창올림픽 기간에는 자갈치축제 등 국제이벤트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열기로 했다. 또 동북아 컨벤션 중심도시로의 기반 조성을 위해 오는 2006년까지 100억원의 재원을 확보, 컨벤션 전담기구인 `부산컨벤션뷰로'를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컨벤션 산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연내 컨벤션산업 육성조례를 제정, 컨벤션지원협의회 산하에 실무협의회를 두고 4개 분과 위원회를 내년상반기까지 발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태평양 국제교통 및 관광조성 전략으로 서울~베이징~도쿄와 대칭되는 부산~상하이~후쿠오카벨트를 구성해 국제교류협의체로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세계도시에 걸맞은 시민 도시역량 강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일본 거리를 조성하고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분위기 조성을 위한 거리별 문화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한편 시는 이달 중으로 세계화추진기획단을 발족, 연말까지 전략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11-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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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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