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정 알기 쉽고, 생활정보 알차네요”
다이내믹부산 정기독자 만족도 85.2%·열독률 82.9%·활용도 71.8%
시정소식·부산 즐기기·생활정보·초점·경제 등 관심 갖는 기사 다양
‘독자 참여 확대’ 등 요구 … 제작에 적극 반영·소통창구 역할 확대
- 내용
우리는 그야말로 ‘정보의 홍수 시대’를 살고 있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가 전성기를 구가하면서 실시간 쏟아지는 엄청난 정보들은 감당하기 버거울 정도다.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책상 위 컴퓨터만 켜면 들이닥치는 ‘맞춤형 정보’들이 실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공급 과잉으로 사고를 마비시키고 결정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에 갇혀 내가 아닌 남의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까지 종종 들기도 한다.
숨 가쁜 디지털 정보 홍수 시대에도 여전히 종이신문을 고집하는 독자들이 있다. 그들은 종이신문이 주는 깊이와 여유, 맛깔나는 제목과 눈 맛 좋은 편집에 큰 매력을 느낀다. 무엇보다 읽고 싶은 기사의 취사선택과 음미가 가능해 ‘내 생각으로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정보를 종이신문을 통해 얻고 있다.
부산광역시가 매주 수요일 발행하는 종이신문 ‘다이내믹부산’을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독자들도 2만 여명에 달한다. 그들은 대체로 ‘다이내믹부산’을 통해 얻는 부산 정보를 알차고 정확하다고 판단했으며, 부산시정을 이해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가 지난해 9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다이내믹부산’ 정기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독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다. 우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독자 2천278명이 참여했다. 95% 신뢰수준에 오차 범위 ±1.91%p.
▲‘다이내믹부산’을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독자들은 대체로 부산 정보가 알차고 정확하다고 판단했으며, 부산시정을 이해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부산시민이 보내온 최고의 순간을 담은 ‘다이내믹부산’ 2018년 신년호 1면).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독자 85.2%가 매주 받아보는 ‘다이내믹부산’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7%는 ‘다이내믹부산’이 ‘시정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82.9%가 ‘기사 내용을 주의 깊게 꼼꼼하게 읽는다’고 응답했다.
부산시는 독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해 향후 ‘다이내믹부산’ 제작과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다이내믹부산’은 이를 통해 보다 읽기 쉽고 보기 좋으며 이해하기 편한 시정신문으로 일신우일신함으로써 시정과 시민의 소통 창구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을 다짐한다.
○만족도·독자 구성=‘다이내믹부산’ 내용 전반에 대한 독자 만족도는 85.2%를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기사 내용’ 73.2%, ‘디자인’ 67.1%, ‘지면 분량’ 55.8%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다이내믹부산’ 구독자는 남성이 64.7%, 여성이 33.1%로 남성이 2배 가까이 많았다. 연령별 구성은 60대 이상이 10명 중 6명(60.2%)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50대 16.2%, 40대 13.5%, 30대 8.1%, 20대 1.5% 순이었다. 20∼30대 비중은 9.6%를 보였다.
○열독률·활용도=‘다이내믹부산’ 기사를 ‘주의 깊게 읽는다’는 응답은 82.9%에 달했다. 특히 26.8%는 ‘매우 주의 깊게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은 16.0%였으며, ‘주의 깊게 읽지 않는다’는 0.8%에 불과했다. 연령이 높을수록, 전문직과 자영업, 전업주부 계층에서 ‘주의 깊게 읽는다’는 응답이 85% 이상으로 높았다.
‘다이내믹부산’ 기사를 읽고 실제 생활에 얼마나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71.8%가 ‘자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40대가, 전문직과 경영·관리직 계층이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높았다.
○시정 이해 도움 정도=‘다이내믹부산’이 시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87.0%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31.2%는 ‘매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40대 이상, 전문직 계층에서 ‘도움이 되고 있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0.7%에 그쳤다.
○관심 기사=‘다이내믹부산’ 지면 중 가장 관심 있게 읽는 기사로 ‘시정소식’(34.4%)이 꼽혔다. 다음으로 ‘부산 즐기기’ ‘시정·생활정보’ ‘초점’ ‘경제’ ‘문화’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정소식’은 남성, 20대와 60대 이상, 무직·기타에서, ‘부산 즐기기’는 여성, 30대, 생산·기능직과 사무·기술직에서, ‘시정·생활정보’는 여성, 30대와 40대, 전업주부에서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높았다.
○더 다뤘으면 하는 내용=‘다이내믹부산’ 정기독자들은 ‘지면 확대’를 통해 더 많은 부산 정보와 시정소식을 담아주기를 희망했다. 다음으로 문화행사나 체험행사 같은 ‘마감’이 있는 정보를 여유 있는 기간을 두고 미리 알려 독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랐다. 독자 참여 코너 확대와 부산에만 특화된 문화·역사 관련 내용도 보다 알차게 전해주길 희망했다.
이밖에 개선사항으로는 ‘신속한 배송’(11.3%), ‘독자 참여 코너 확대(의견 수렴, 숨은 그림 찾기, 이벤트, 아이디어 공모)’(6.4%) 등을 요구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8-01-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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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1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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