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임신 준비부터 건강한 출산, 육아에 필요한 각종 건강상담과 교육·운동프로그램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모자건강힐링센터’가 문을 열었다. 부산광역시는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수영구 수영로 425)에 모자건강힐링센터를 설치, 지난 10월 30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모자건강힐링센터는 교육센터(99㎡), 상담센터(29.7㎡), 운동센터(108.9㎡)·야외 하늘정원 힐링쉼터(82.5㎡) 등을 갖췄다. 교육센터에서는 출산준비교실, 다문화가정출산교실, 조부모교실 등 임신과 출산, 육아·보육을 위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센터에서는 결혼적령기 건강관리, 맞춤형 임산부 건강검진과 상담, 영유아 건강검진 등 임신 전후 여성과 영유아 건강관리 상담을 할 수 있다. 운동센터에서는 부부요가, 아기 마사지, 놀이교실, 산모체조교실 등 산모와 아기를 위한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밖에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인근 5개 민간 산후조리원 등의 이용료 감면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 모자건강힐링센터는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가 맡아 운영하며, 부산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모자건강힐링센터가 임신·출산·육아와 관련된 종합적인 건강관리 지원과 정보 제공으로 부산의 출산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신 준비부터 건강한 출산, 육아에 필요한 각종 건강상담과 교육·운동프로그램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모자건강힐링센터’가 문을 열었다(사진은 지난 10월 30일 센터 개소식 모습).